7일에도 10cm 이상 쌓일 듯
아침기온 -10도 안팎 맹추위

광주·전남에 이틀째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주 내내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만큼 한파 피해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광주와 전남 16개 시군(나주·담양·곡성·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6일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3~10㎝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많은 곳은 15㎝ 이상 내리겠다. 전남동부 예상 적설량은 1~5㎝다.
7일에도 예상 적설량 3~8㎝의 눈이 예보됐으며, 일부 지역은 1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강풍특보도 발효됐다.
전남 흑산도·홍도에는 강풍경보가, 17개 시군(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6일 오전까지 순간 최대 풍속이 70km/h(20㎧)를 넘는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도 평년보다 3~10도 낮아 강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돼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0~3도에 머물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0~-4도, 낮 기온은 2~4도가 되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8~-1도, 낮 최고기온은 -4~1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도로 결빙과 교통사고, 시설물 피해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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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하루만 더 따뜻하게 입으세요"···20일 아침까지 '영하 추위' 이른아침부터 눈이 내린 18일 광주 서구 화정동 4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우산을 준비하자 못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막바지 꽃샘추위를 하루만 참으면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온다.19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4~2도, 낮최고기온은 7~10도가 되겠다.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남해서부해상은 바람이 8~2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서해남부먼바다 중심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20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3~5도로 춥겠으나, 오후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낮최고기온은 12~16도에 분포하겠다.이후 광주·전남은 추위가 완전히 물러나 낮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하는 등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광주기상청은 "20일까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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