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광주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동구 광주천변 난간에 걸린 자유민주당의 현수막을 누군가 훼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현수막에는 윤 대통령 얼굴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대통령은 윤석열 뿐!", "탄핵각하!"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훼손된 현수막은 윤 대통령의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집중적으로 찢겨져 있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현수막을 훼손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한편, 지난달 보수단체의 대규모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을 때도 동구 전일빌딩245 앞에 걸린 진보당 광주시당의 현수막이 두 동강으로 찢어졌다.

당시 현수막에는 "극우 폭동 사탄들을 악에서 구하소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진보당 광주시당은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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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범기간 중 차털이한 20대 구속 기로 새벽시간대 문이 잠기지 않는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18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새벽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지갑 속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다.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17일 대전에서 A씨를 체포했다.조사 결과 대전에 거주 중인 A씨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가, 후사경이 접히지 않는 차량을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생활비가 없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 중인 것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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