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 앞두고 광주서 尹 지지 현수막 훼손

입력 2025.03.18. 09:11 박승환 기자
광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훼손됐다. 사진=독자제공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광주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동구 광주천변 난간에 걸린 자유민주당의 현수막을 누군가 훼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현수막에는 윤 대통령 얼굴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대통령은 윤석열 뿐!", "탄핵각하!"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훼손된 현수막은 윤 대통령의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집중적으로 찢겨져 있었다.

광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이 훼손됐다. 사진=독자제공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현수막을 훼손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한편, 지난달 보수단체의 대규모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을 때도 동구 전일빌딩245 앞에 걸린 진보당 광주시당의 현수막이 두 동강으로 찢어졌다.

지난달 보수단체의 대규모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을 당시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앞에 걸린 진보당 광주시당의 현수막이 두 동강으로 찢어졌다. 진보당 광주시당 제공

당시 현수막에는 "극우 폭동 사탄들을 악에서 구하소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하지만 진보당 광주시당은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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