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경리 직원이 수억원대 관리비를 횡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광산구 A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지난 6일 40대 후반 경리 직원 B씨를 관리비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B씨는 20년 넘게 해당 아파트에서 경리 업무를 혼자 맡아왔으며, 최근 10개월 동안 약 7억원의 관리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관리사무소 측은 인터넷 뱅킹으로 관리비 처리 업무를 시작한 이후부터 횡령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일 B씨는 돌연 출근을 하지 않았고, 연락도 두절됐다.
이에 다른 직원이 은행 업무를 대신 맡으면서 관리비 통장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횡령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B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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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범기간 중 차털이한 20대 구속 기로 새벽시간대 문이 잠기지 않는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18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새벽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지갑 속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다.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17일 대전에서 A씨를 체포했다.조사 결과 대전에 거주 중인 A씨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가, 후사경이 접히지 않는 차량을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생활비가 없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 중인 것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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