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범 기간에 카페서 소란 피우고 순찰차 파손한 40대 구속

입력 2025.02.17. 11:41 강주비 기자
광산구 한 카페서 만취해 난동
광주 광산경찰서.

누범 기간 중 카페에서 소란을 피우고 순찰차를 파손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업무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는 4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50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카페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부려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하려 하자, A씨는 순찰차 조수석 유리를 발로 차 깨뜨리고 문을 여는 과정에서 인근에 주차된 고급 외제차까지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1년 전에도 유사한 범행으로 처벌받은 A씨는 누범기간에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A씨의 도주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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