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18 최후항쟁지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5.01.04. 09:11 박승환 기자
동일 119 신고 건수 86건
4일 오전 8시41분께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독자제공

영상출처. 독자제공

복원 공사가 한창인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에서 불이 났다.

4일 광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1분께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현장 4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4대와 소방대원 61명을 동원해 긴급 출동해 진압 31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옛 전남도청이 평소 차량 통행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어서 이날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동일 화재 신고 건수만 86건에 달했다.

4일 오전 8시41분께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독자제공

또 화재 진압 중이므로 주변을 지나가는 차량은 우회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불이 났을 당시 공사현장 안에 있던 작업자들은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4층 천장 등이 전소되면서 재산피해가 일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산소 절단기로 용접 작업 중 부주의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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