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대교 이음장치 파손...복구 중

입력 2024.10.01. 09:36 박승환 기자
1일 오전 5시40분께 광주 광산구 운남동 어등대교(운수IC 방면) 2차로에서 '신축이음장치'가 파손됐다. 사진은 파손된 신축이음장치의 모습. 광주시 제공

광주 어등대교의 교량 이음장치가 파손돼 당국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께 광산구 운남동 어등대교(운수IC 방면) 2차로에서 '신축이음장치'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톱니 모양으로 맞물려 있는 형태인 신축이음장치는 교량과 교량 사이를 잇는 철제 구조물로 교량 상판이 기온 변화에 따라 늘어나거나 줄어들더라도 양 교량을 안전하게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신축이음장치가 파손된 2차로를 폐쇄한 광주시는 민간 업체를 불러 긴급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어등대교에 크고 무거운 차량이 자주 통행하다 보니 신축이음장치가 콘크리트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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