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란 없다" 전남·광주, 전국장애인체전 막판 스퍼트

입력 2026.09.15. 16:59 차솔빈 기자
광주, 종합점수 10만점 돌파
전남, 종합순위 7위 절대사수
컴파운드 혼성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 윤태성, 권유나.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전남·광주 선수단이 막판 스퍼트에 온힘을 쏟고 있다.

15일 전남·광주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광주는 금 64·은 64·동 46을 확보해 종합순위 5위(10만5천686.9점)에 올라 있다. 종합점수 10만점을 돌파하고 11만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전남은 금 42·은 55·동 63으로 종합 7위(9만6천847.3점)을 무난히 지켜내고 있다. 지난해 경쟁했던 경북(9위)과 경남(12위)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면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는 양궁 종목에서 4관왕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고, 육상 종목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양궁에서 윤태성, 이승준(이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양궁팀)이 남자 컴파운드 및 리커브 개인전 OPEN(W2)에서 동메달을 각각 획득한 가운데, 김옥금(광주특별시청 양궁팀)이 컴파운드 개인전OPEN(W1) 결승에 안착하면서 16일 대회 4관왕을 노리게 됐다.

윤태성의 경우 남자 컴파운드 2인조에서 이명구(한전KPS)와 금메달을 만들어내면서 이번 양궁 컴파운드 세부 종목 5개 중 4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면서 대회 4관왕을 달성했다.

육상 남자 200m T34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면서 대회 3관왕을 달성한 전남 김철만.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또다른 4관왕에는 사격 종목 박승우(광주특별시청 사격팀)가 있다.

또, 전국장애인체전에 첫 출전해 지난 13일까지 한국신기록 경신과 대회 2관왕을 달성한 유혁수(광주장애인육상연맹)가 이날 창던지기(F33)에서 본인이 세운 종전 한국신기록 37.28m를 무려 10m 이상 넘긴 47.79m의 괴물같은 기록을 세워내면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관왕(한국신기록 3개)를 차지해 대한민국 장애인육상계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음을 알렸다.

배드민턴과 볼링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남자 배드민턴 복식 OPEN(좌식·보급종목)에 출전한 정상민(우미건설)과 김선열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볼링 2인조(TPB10-11)에서는 조미경(한전KPS)과 조성덕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배드민턴과 볼링 종목에서 체전 첫 금메달을 안기게 됐다.

포환던지기 DB에서 1위를 달성해 3관왕을 완성시킨 이미옥(한전KPS).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에서는 전통적 강세를 가지고 있는 육상에서 3관왕이 탄생했고, 사이클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금빛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육상 종목에서 김철만은 남자 200m T34에 출전해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남자 100m와 400m 종목에 이어 3관왕에 오르게 됐다. 이에 더해 이미옥(한전KPS) 역시 여자 포환던지기 DB에서 1위를 달성하면서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 그리고 포환던지기 금메달로 3관왕을 완성했다.

사이클에서는 김동옥이 남자 개인도로 34.1㎞ H2 종목에서 금메달을, 허윤정은 여자 개인도로 47.3㎞ H3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전남 선수단은 이밖에도 16일 예정된 골프, 볼링, 사이클, 펜싱, 배구, 배드민턴 등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할 예정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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