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역대 최다 성과

광주·전남 선수단이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광주와 전남 선수단은 각각 총 48개와 8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광주 선수단은 10개 종목에 122명(선수 75명, 임원·보호자 47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6개 등 총 4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총 46개(금16, 은12, 동18)의 메달 성과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특히 종목별로는 지난해 종목 종합 3위였던 조정 종목이 이번 대회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목 종합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남 선수단은 금메달 28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35개 등 총 8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종합 6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2024년 제18회 대회의 74개 메달보다 9개나 많은 수치로, 2년 만에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이번 대회에 전남은 선수 159명과 임원 및 관계자 137명 등 총 296명이 참가해 역대 원정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출전하여 11개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광주·전남 선수단은 수영, 육상, 역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다관왕과 신기록을 대거 배출하며 활약했다.
광주는 수영 종목의 광산중 김하진이 여자 S14 중등부 자유형 100m·200m와 접영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망의 3관왕을 달성, 광주 선수단 최다 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육상 이가은(광주선명학교)이 여자 200m와 400m T20 고등부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년 연속 2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조정 강남준(대촌중앙초)도 단체전 등에서 맹활약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역도 종목의 신정아(선예학교)는 여자 -60kg급 지적 고등부 스쿼트 경기에서 67kg을 들어 올려 학생 신기록을 경신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전남은 역도 종목에 출전한 강진덕수학교 이승훈이 지적 고등부 남자 +100kg급 스쿼트(176kg)와 데드리프트(196kg) 1위에 이어 합계 372kg으로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3관왕에 등극했다.
육상에서도 함평영화학교 황다연이 지적 고등부 여자 800m, 1천500m, 400m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을 달성했고, 영암소림학교 국사랑도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육상 강유림(강진덕수학교), 노연희·윤하민(영암은광학교), 수영 정우찬(여수양지초) 등이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양 시·도 체육회 관계자들은 선수들의 땀방울이 만들어낸 결실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상득 광주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우리 장애학생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이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정현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땀과 열정이 역대 최다 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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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잡은 한국, ‘2차전 무승’ 징크스 정면 돌파 한다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2-1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16년 만의 월드컵 첫 경기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제 ‘2차전 무승 징크스’라는 거대한 벽에 도전한다.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한국이 체코를 2-1로, 멕시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각각 제압하면서, 이번 경기는 사실상 조 1위를 다투는 격전지가 됐다. 여기서 승리하는 팀은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향한 8부 능선을 넘게 된다.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황인범이 슛을 하고 있다. 뉴시스한국 축구에 2차전은 넘기 힘든 산이었다.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월드컵 무대를 11차례 밟았지만, 단 한 번도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한 기록이 없다. 4강 신화를 썼던 2002년 한일 월드컵조차 미국과 1-1로 비겼을 뿐이다. 이번 멕시코전은 한국 축구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다.상대는 만만치 않다. 월드컵 무대에서 멕시코를 만나 1998년 프랑스 대회(1-3 패), 2018년 러시아 대회(1-2 패) 등 두 차례 모두 패배했다. 지난해 9월 평가전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게다가 멕시코는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임한다. 개최국이 누리는 홈 어드밴티지는 단순히 관중 함성에 그치지 않는다. 심리적 압박은 물론, 판정 등 경기 외적인 변수까지 홈 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에 한국으로서는 더욱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다만 기회 요인도 분명하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주전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가 퇴장당해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또한 이번 대표팀 엔트리 26명 중 12명이 국내파로 구성돼, 과거에 비해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황인범이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전문가들은 이번 대결의 핵심으로 ‘중원 싸움’과 ‘측면 조직력’을 꼽는다. 멕시코는 체코보다 기술과 결정력이 뛰어난 팀인 만큼, 중원에서의 수적 우위를 점하고 측면을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조직력이 필수적이다. 첫 경기보다 한층 날카로운 결정력도 요구된다.대표팀은 1차전 직후인 13일 회복 훈련을 마쳤고, 14일 하루 휴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15일부터는 본격적인 전술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오랜 징크스를 깨고 2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태극전사들의 발끝에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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