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선수단,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전서 순항

입력 2026.05.14. 17:31 한경국 기자
육상·수영 등 주요 종목서
무더기 메달 수확에 성공
14일 부산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여자 1천500m T20(중) 종목에서 메달을 휩쓴 전남 선수단 강유림, 국사랑, 김상은 등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장애인체육회 제공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광주와 전남 선수단이 육상과 수영 등 주요 종목에서 무더기 메달을 수확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광주 선수단은 대회 3일차인 14일 육상, 수영, 조정 등 4개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하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박차를 가했다. 이로써 광주는 누적 메달 41개(금9, 은17, 동15)를 기록하며 지난해 최종 성적(총 46개)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육상에서는 이가은(광주선명학교)이 여자 200m T20 고등부에서 31초7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2관왕이었던 이가은은 내일 400m에서도 우승해 2년 연속 2관왕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14일 부산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 여자 200m T20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광주 선수단 이가은(왼쪽 두번째)이 수상한 모습. 광주장애인체육회 제공

또한 강동우(광주세광학교)는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하며 필드 종목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수영의 김하진(광산중)은 대회 첫날 100m 우승에 이어 여자 자유형 200m S14 중등부에서 3분00초84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전지민(우산중) 역시 여자 평영 50m S14 중등부에서 49초50으로 금메달을 보탰다.

전남 선수단 역시 금메달 21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4개 등 총 64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육상 종목의 강세가 돋보였다. 윤하민(은광학교)이 남자 200m T13 고등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시각장애 부문의 김도현·문여준(남자 200mB T11 고등부), 노영훈·김낙원(남자 200mB T11 중등부), 노연희·이지아(여자 200mB T11 중등부) 조가 나란히 금빛 질주를 펼쳤다.

지적장애 부문 중거리 종목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여자 1천500m T20 고등부의 황다연(함평영화학교)이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중등부에서도 국사랑(소림학교)이 금메달을, 강유림(덕수학교)이 은메달을, 김상은(순천선혜학교)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전남 육상의 저력을 보여줬다.

수영에서는 성유하(목포제일여고)가 여자 평영 50m SB1~SB5 고등부에서 1분26초2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승전보를 전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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