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체육의 미래를 이끌 광주체육중학교 선수단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승리를 향한 뜨거운 의지를 다졌다.
광주시체육회는 11일 오전 광주체육중학교 후관동 강당에서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광주체육중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갑수 시체육회장, 최승복 시교육청 부교육감, 이명숙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주요 내빈과 선수·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해 선수단의 선전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행사는 학교장 인사말과 격려사, 출전 준비 영상 상영,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주시체육회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격려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 광주체육중은 육상, 체조, 양궁, 레슬링 등 17개 종목에 선수 150명과 지도자 39명 등 총 18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광주체육중은 최근 3년간 금메달 25개를 포함해 총 9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해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지역의 명예를 드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회장은 “광주체육중은 40여 년간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 우수 선수를 배출해온 산실”이라며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도록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부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광주시는 이번에 신설된 산악, 스쿼시, 합기도, e스포츠를 포함한 37개 종목에 총 1천09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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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잡은 한국, ‘2차전 무승’ 징크스 정면 돌파 한다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2-1 승리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16년 만의 월드컵 첫 경기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제 ‘2차전 무승 징크스’라는 거대한 벽에 도전한다.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한국이 체코를 2-1로, 멕시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각각 제압하면서, 이번 경기는 사실상 조 1위를 다투는 격전지가 됐다. 여기서 승리하는 팀은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향한 8부 능선을 넘게 된다.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황인범이 슛을 하고 있다. 뉴시스한국 축구에 2차전은 넘기 힘든 산이었다.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월드컵 무대를 11차례 밟았지만, 단 한 번도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한 기록이 없다. 4강 신화를 썼던 2002년 한일 월드컵조차 미국과 1-1로 비겼을 뿐이다. 이번 멕시코전은 한국 축구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다.상대는 만만치 않다. 월드컵 무대에서 멕시코를 만나 1998년 프랑스 대회(1-3 패), 2018년 러시아 대회(1-2 패) 등 두 차례 모두 패배했다. 지난해 9월 평가전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두는 데 그쳤다.게다가 멕시코는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임한다. 개최국이 누리는 홈 어드밴티지는 단순히 관중 함성에 그치지 않는다. 심리적 압박은 물론, 판정 등 경기 외적인 변수까지 홈 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에 한국으로서는 더욱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다만 기회 요인도 분명하다. 멕시코는 1차전에서 주전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가 퇴장당해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또한 이번 대표팀 엔트리 26명 중 12명이 국내파로 구성돼, 과거에 비해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11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황인범이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전문가들은 이번 대결의 핵심으로 ‘중원 싸움’과 ‘측면 조직력’을 꼽는다. 멕시코는 체코보다 기술과 결정력이 뛰어난 팀인 만큼, 중원에서의 수적 우위를 점하고 측면을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조직력이 필수적이다. 첫 경기보다 한층 날카로운 결정력도 요구된다.대표팀은 1차전 직후인 13일 회복 훈련을 마쳤고, 14일 하루 휴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15일부터는 본격적인 전술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오랜 징크스를 깨고 2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태극전사들의 발끝에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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