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사상 첫 종합우승···전남장애인체육대회 성황리 폐막

입력 2026.04.24. 16:14 한경국 기자
여수는 2위·광양은 3위에 올라
최우수선수상에는 해남 김영복
전남 장애인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4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24일 구례 공설운동장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치열한 경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남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 장애인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4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24일 구례 공설운동장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치열한 경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자연의 땅 구례에서, 펼쳐라 희망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등 5천여명이 참가해 21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선수들은 승패를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장애를 뛰어넘는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냈고,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희망을 전했다.

이번 대회 종합 결과는 ▲순천시(1위) ▲여수시(2위) ▲광양시(3위) 순으로 집계됐으며, 4위부터 8위까지 시군도 고른 기량을 보이며 선전했다. 시군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페어플레이 정신이 빛났다.

또한 단체 및 개인 시상에서는 ▲목포시가 모범선수단상 ▲구례군이 으뜸선수단상 ▲고흥군이 열정상 ▲신안군이 도약상 ▲진도군이 도전상 ▲전남장애인론볼연맹이 공정경기상 ▲해남 김영복(배구)이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종합 시상과 함께 차기 개최지인 고흥군에 대회기가 전달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 도민의 응원이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따뜻하게 맞이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준 구례군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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