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여자부 1위 테라다 미나씨

“아름다운 코스에서 경치를 즐기다 보니 좋은 기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26 무등산 더블하트 국제 트레일런 대회 47㎞ 여자부에서 남녀를 통틀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테라다 미나(40)씨의 소감이다.
일본에서 귀화한 테라다씨는 5시간 41분 5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부와 여자부를 통틀어 1위의 기록이었다.
테라다씨는 “무등산을 처음 와 봤는데, 이슬비가 내리면서 시원해지니 더욱 달리기 좋았다”며 “경치를 즐기면서 즐겁게 트레일런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편 조성연(43)씨 덕분에 지난 2022년 트레일런에 입문한 테라다 씨는 첫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고, 각종 대회를 섭렵하기 시작했다.
테라다씨는 이번 대회에서 간식과 풍경을 최고의 요소로 꼽았다.
테라다씨는 “원래 일반 로드 레이스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산에서 자연과 함께 뛰는 게 좋아서 즐기다 보니 기록도 잘 나오고 재미있게 달리고 있다”며 “이번 트레일런에서 멋진 호수를 보며 감동했고, 코스 중간에 먹었던 약밥이 최고였다”고 웃어보였다.
테라다씨의 다음 목표는 거제도의 100㎞ 울트라 마라톤, 그리고 제주 UTMB 대회의 울트라 코스다. 과거 20㎞로 시작해 풀코스를 넘어 울트라 코스까지 압도적 페이스로 정복하면서 즐거움을 얻고 있다.
이제는 남편을 비롯해 자녀들도 함께 달리기를 즐기고 있는 테라다 씨는 “남편이 트레일 러닝에 대해 잘 알아서 순간순간 많이 알려주고 도와준다. 혼자가 아니라 같이 하니까 더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 남편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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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테니스팀, 광주서 ‘국가대표급’ 재능기부 무료 강습
국군체육부대 테니스팀이 최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지역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들을 위한 특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국군체육부대 테니스팀이 광주에서 지역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들을 위한 특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다.광주시체육회는 국군체육부대 테니스팀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재능기부 무료 강습’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가대표급 테니스 선수들이 광주 지역 엘리트 선수 35명과 동호인 70여 명 등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기술 지도에 나서는 뜻깊은 자리다. 스포츠를 통한 군·민 화합과 더불어 지역 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강습은 첫날인 8일 살레시오중·고등학교 전문선수 15명을 시작으로, 9일에는 동호인 48명과 전문선수 20명,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동호인 25명을 대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이번 재능기부에는 국군체육부대 소속 권순우, 박승민, 박용준, 신우빈, 이준현, 장윤석, 정윤성, 추석현, 현준하, 홍성찬 등 총 10명의 간판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특히 지난 4월 광주오픈 챌린저 대회 남자 단식에서 국내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5번째 국제대회 및 5번째 ATP 챌린저 우승을 달성한 현 국가대표 권순우가 강사로 나서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 테니스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선수 육성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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