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4관왕 이뭇별·육상 3관왕 허정현 공동 MVP

전남도민이 스포츠로 하나 된 ‘제65회 전남도체육대회’가 순천시의 대회 3연패 달성과 함께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3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꿈을 모아 구례로, 힘을 모아 전남으로’라는 구호 아래 지난 10일부터 구례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는 종합득점 4만 3천625점을 획득한 순천시 선수단에게 돌아갔다. 순천시는 바둑, 배구, 족구, 소프트테니스 등 4개 종목에서 1위를 휩쓸며 지난 제63회 대회부터 이어온 대회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여수시는 태권도, 사격, 수영 등 6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준우승(4만 1천875점)을 기록했고, 광양시(3만 3천775점)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무안군(4위), 영암군(5위), 목포시(6위), 신안군(7위) 순으로 우승배를 품에 안았다.
개인 기록 부문에서도 풍성한 성과가 잇따랐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수영 4관왕에 오른 이뭇별(화순군) 선수와 육상에서 대회신기록 2개를 갈아치우며 3관왕을 차지한 허정현(목포시) 선수가 공동 수상했다.
특히 여수시 김해은 선수는 사격 공기소총 10m에서 6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개최지인 구례군은 지난해보다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된 시·군에 주어지는 성취상 1위를 차지하며 개최지의 자존심을 지켰다.
2012년 이후 14년 만에 구례에서 다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등 총 7천137명이 참가해 23개 종목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축구 결승에서는 강진군이 순천시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으며, 테니스는 영광군, 배드민턴은 신안군이 각각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도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폐회식에서는 대회기와 패넌트기가 차기 개최지인 고흥군으로 이양됐으며, 전남 체육인들은 내년 제66회 대회에서의 재회를 기약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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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궁사를 찾아라’··· 제44기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 광주서 개막
대한민국 양궁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44기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대회가 치러지고 있는 모습. 무등일보DB
대한민국 양궁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44기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양궁의 저력을 재확인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들의 투혼이 다시 한번 스포츠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대한양궁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양궁의 대축제다.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들이 총출동하고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을 아우르며 개인전과 단체전 등 다채로운 승부로 채워질 예정이다.특히 한국 양궁을 이끌어갈 차세대 유망주들과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예열을 마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보다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피말리는 승부 속에서 대한민국 양궁의 명예를 이어나갈 새로운 스타 탄생도 예고되어 있다. 선수들은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기록 경신과 함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할 준비를 마쳤다.대회에 앞서 19일부터 20일까지는 ‘제37회 전국 남·여 초등학교 양궁대회’도 개최된다. 400여 명의 초등부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양궁 꿈나무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이번 주말 대통령기와 초등 양궁대회로 총 1천여 명에 달하는 선수단이 광주를 찾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대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대한민국 양궁 경기를 직접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양궁 팬과 광주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우수 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이라는 전통을 이어오며 한국 양궁 성장의 밑거름이 돼 온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드높이고,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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