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경남개발공사 제치고 중위권 도약 노린다

입력 2026.02.03. 19:12 차솔빈 기자
6일 청주SK호크스아레나서 경기
수비 돌파·근거리 공격 주의 필요
광주도시공사 최수지가 점프슛 공격을 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상위권 안착을 위한 길목에서 경남개발공사를 만난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6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와 격돌한다.

현재 승점 4점인 광주도시공사는 승점 5점의 경남개발공사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할 시 곧바로 준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에 가세할 수 있어 중요하다.

상대인 경남개발공사는 화력이 막강한 팀이다. 현재까지 전체 161득점을 기록하며 133득점에 그친 광주도시공사를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전체 득점의 45.9%가 6m 구역에서 나올 정도로 근거리 공격이 위협적이며, 돌파 공격 횟수 또한 리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어 광주도시공사 수비진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남개발공사의 약점도 뚜렷하다. 현재 52개의 실책을 범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 중이다. 또한 골키퍼 세이브가 81개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는데, 이는 골키퍼의 기량이 뛰어난 점도 있지만 역설적으로 수비가 부실해 많은 슈팅을 허용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광주도시공사로서는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고 불안한 수비 빈틈을 파고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경남개발공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김소라다. 김소라는 81.82%의 높은 공격 성공률뿐만 아니라 팀 내 블록샷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공수 핵심이다. 여기에 돌파를 통해 끊임없이 기회를 창출하는 이아영의 움직임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수비 영역에서의 스틸에 주의해야 한다.

직전 서울시청전에서 후반전 집중력 저하로 1점 차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광주도시공사는 5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양 팀 모두 풀컨디션으로 나서는 만큼 경기 막판까지의 집중력 유지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광주도시공사는 경남개발공사의 잦은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는 집중력과 함께 김소라와 이아영을 중심으로 한 근거리 돌파 수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최대한 상대 영역에서의 공 점유율을 늘려야 하고, 경남개발공사가 스틸과 근거리 공격이 강점인 만큼 턴오버 상황에서 즉각적인 빗장 수비가 필요하다.

광주도시공사가 실책 관리와 적극적인 블록샷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경남개발공사의 화력을 막아내고 역전극을 펼칠 수 있다.

광주도시공사가 경남개발공사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중위권 싸움에 합류할 수 있을지 핸드볼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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