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돌파·근거리 공격 주의 필요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상위권 안착을 위한 길목에서 경남개발공사를 만난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6일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신한 SOL Bank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와 격돌한다.
현재 승점 4점인 광주도시공사는 승점 5점의 경남개발공사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할 시 곧바로 준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에 가세할 수 있어 중요하다.
상대인 경남개발공사는 화력이 막강한 팀이다. 현재까지 전체 161득점을 기록하며 133득점에 그친 광주도시공사를 크게 앞서고 있다. 특히 전체 득점의 45.9%가 6m 구역에서 나올 정도로 근거리 공격이 위협적이며, 돌파 공격 횟수 또한 리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어 광주도시공사 수비진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남개발공사의 약점도 뚜렷하다. 현재 52개의 실책을 범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 중이다. 또한 골키퍼 세이브가 81개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는데, 이는 골키퍼의 기량이 뛰어난 점도 있지만 역설적으로 수비가 부실해 많은 슈팅을 허용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광주도시공사로서는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책을 유도하고 불안한 수비 빈틈을 파고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경남개발공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김소라다. 김소라는 81.82%의 높은 공격 성공률뿐만 아니라 팀 내 블록샷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공수 핵심이다. 여기에 돌파를 통해 끊임없이 기회를 창출하는 이아영의 움직임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수비 영역에서의 스틸에 주의해야 한다.
직전 서울시청전에서 후반전 집중력 저하로 1점 차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광주도시공사는 5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양 팀 모두 풀컨디션으로 나서는 만큼 경기 막판까지의 집중력 유지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광주도시공사는 경남개발공사의 잦은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는 집중력과 함께 김소라와 이아영을 중심으로 한 근거리 돌파 수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최대한 상대 영역에서의 공 점유율을 늘려야 하고, 경남개발공사가 스틸과 근거리 공격이 강점인 만큼 턴오버 상황에서 즉각적인 빗장 수비가 필요하다.
광주도시공사가 실책 관리와 적극적인 블록샷에 집중한다면 충분히 경남개발공사의 화력을 막아내고 역전극을 펼칠 수 있다.
광주도시공사가 경남개발공사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중위권 싸움에 합류할 수 있을지 핸드볼 관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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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독보적···취업 비율 전국 압도적 1위
전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지난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결단식을 개최한 모습. 전남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도와 전남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장애인 일자리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체계적인 관리와 지역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가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지며 ‘장애인 고용 모델’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17일 전남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전남 지역의 장애인 체육 취업선수 비율은 32.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7.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수준이다.현재 전남도 내 등록 선수 881명 중 287명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 취업해 있다. 이는 선수 3명 중 1명이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음을 의미한다.이러한 성과는 전남도와 도장애인체육회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 공기업 등과 맺은 실효성 있는 업무협약에서 기인했다. 단순한 숫자 채우기식 고용이 아닌, 선수 맞춤형 상담과 기업 수요 매칭을 통해 실제 장기 근속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지역 내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이 사회적 책임(ESG) 차원에서 선수 채용에 적극 화답한 것이 주효했다.현 성과를 발판 삼아 오는 2026년까지 취업 선수 인원을 35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취업률은 약 40% 수준까지 올라가게 된다.이를 위해 ▲기업 맞춤형 인력풀 관리 시스템 강화 ▲취업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종목 발굴 ▲지역 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경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전남이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내실 있는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며 “선수들이 경제적 불안감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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