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도민과 장애인체육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상임부회장은 2일 시무식에서 올해를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도민과 함께 희망을 키우고 감동을 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성과는 선수와 지도자, 임직원들의 헌신, 도민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상임부회장은 "지난 2025년은 전남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인 뜻깊은 한 해였다"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원정 최고 성적인 종합 7위를 달성했고, 장애인생활체육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6년 비전으로 '선수에게는 최고의 동반자, 도민에게는 희망과 감동을 주는 체육회'를 제시했다. 핵심 목표로 '참여와 포용이 보장되는 장애인체육 환경 조성'을 내세웠다.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선수 성장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도내 22개 시·군의 균형발전과 저변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체육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홍보 활동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상임부회장은 "장애인 스포츠가 단순한 경기 영역을 넘어 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하는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장애 특성과 연령에 맞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활 속 체육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2026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사회의 기반을 굳건히 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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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독보적···취업 비율 전국 압도적 1위
전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지난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결단식을 개최한 모습. 전남장애인체육회 제공
전남도와 전남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장애인 일자리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체계적인 관리와 지역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가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지며 ‘장애인 고용 모델’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17일 전남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전남 지역의 장애인 체육 취업선수 비율은 32.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7.8%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수준이다.현재 전남도 내 등록 선수 881명 중 287명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에 취업해 있다. 이는 선수 3명 중 1명이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음을 의미한다.이러한 성과는 전남도와 도장애인체육회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 공기업 등과 맺은 실효성 있는 업무협약에서 기인했다. 단순한 숫자 채우기식 고용이 아닌, 선수 맞춤형 상담과 기업 수요 매칭을 통해 실제 장기 근속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지역 내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이 사회적 책임(ESG) 차원에서 선수 채용에 적극 화답한 것이 주효했다.현 성과를 발판 삼아 오는 2026년까지 취업 선수 인원을 35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취업률은 약 40% 수준까지 올라가게 된다.이를 위해 ▲기업 맞춤형 인력풀 관리 시스템 강화 ▲취업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종목 발굴 ▲지역 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경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전남이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분야에서 전국을 선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내실 있는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며 “선수들이 경제적 불안감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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