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딸' 안산, 동메달

'광주 2025 양궁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금메달은 강채영의 몫이었다.
강채영(현대모비스)은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중국의 주징이를 7-3(29-29, 29-28, 29-29, 30-30, 29-28)로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강채영은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4강전에서 안산(광주은행)과의 경쟁을 뚫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1세트부터 주징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강채영은 2세트에서는 1점차 승기를 잡았다. 이어 2세트 연속 동점으로 지켜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강채영은 10점을 맞췄고 주징이가 9점을 명중시키면서 강채영의 우승이 확정됐다.
강채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선사한 장본인이 됐다. 동시에 개인 첫 번째 세계양궁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채영과 4강에서 경쟁을 펼쳤으나 아쉬움을 삼킨 안산은 3,4위 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디아난다 초이루니사를 제압했다. 안산은 이번 대회를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임시현(한국체대)는 안산이 3,4위전에서 만났던 디아난다에게 무릎을 꿇었다.
강채영은 "개인전 메달을 획득해서 기쁘다"며 "양궁을 아무리 잘한다고 하더라도 메이저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없어서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되지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는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꼭 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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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인들, 광주에 집결한다
지난해 열린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출전 선수들이 품새를 하고 있는 모습. 광주시체육회 제공
세계 태권도인들을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8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2026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빛고을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러시아, 대만 중국 등 총 6개국에서 1천173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들은 겨루기와 품새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주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시태권도협회와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대회 첫날에는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윤웅철 광주시태권도협회장, 김정록·윤판석 고문, 이영석 명예회장 등 태권도협회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아 국내외 선수단을 격려하고 대회 운영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특히 오는 13일부터 조선대학교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아카데미’ 참가를 위해 광주를 찾은 미국과 멕시코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도 대거 출전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국제오픈대회와 국제태권도아카데미를 연계 운영함으로써 해외 선수들에게 실전 경기와 교육·문화 체험을 함께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남광주가 국제 태권도 교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회 기간 빛고을체육관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은 수준 높은 기량과 역동적인 발차기, 페어플레이 정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경기장 곳곳을 가득 메울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는 이번 대회를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축제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윤 협회장은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와 국제태권도아카데미를 연계 운영함으로써 해외 선수들에게 경기와 교육, 문화체험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가 세계 태권도인들이 찾는 국제 교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태권도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 회장은 “세계 태권도인들의 기술 교류를 넘어 광주의 따뜻한 정과 문화를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광주에서 소중한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고, 무엇보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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