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 세계선수권 개인전 첫 금빛 화살...안산은 銅

입력 2025.09.12. 18:21 이재혁 기자
12일 중국 주징이 꺾고 金
'광주의 딸' 안산, 동메달
12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중국 국가대표 주징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뉴시스DB]

'광주 2025 양궁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금메달은 강채영의 몫이었다.

강채영(현대모비스)은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중국의 주징이를 7-3(29-29, 29-28, 29-29, 30-30, 29-28)로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강채영은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4강전에서 안산(광주은행)과의 경쟁을 뚫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1세트부터 주징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강채영은 2세트에서는 1점차 승기를 잡았다. 이어 2세트 연속 동점으로 지켜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강채영은 10점을 맞췄고 주징이가 9점을 명중시키면서 강채영의 우승이 확정됐다.

강채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선사한 장본인이 됐다. 동시에 개인 첫 번째 세계양궁선수권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채영과 4강에서 경쟁을 펼쳤으나 아쉬움을 삼킨 안산은 3,4위 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디아난다 초이루니사를 제압했다. 안산은 이번 대회를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임시현(한국체대)는 안산이 3,4위전에서 만났던 디아난다에게 무릎을 꿇었다.

강채영은 "개인전 메달을 획득해서 기쁘다"며 "양궁을 아무리 잘한다고 하더라도 메이저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이 없어서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되지 않았던 것 같다. 앞으로는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꼭 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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