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단체, 대만에 무릎...3·4위전 나서
안산, 개인·혼성단체서 2관왕 도전

한국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산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대표팀은 9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슛오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5-4로 승리하며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자 대표팀은 금메달을 놓고 결승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미국은 준결승전서 브라질을 6-0으로 격파하고 올라왔다.
여자 대표팀은 동메달을 놓고 싸우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대만에게 4-5로 패하면서 금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10일 3·4위전에서 인도와의 승부에서 이겨야만 동메달을 거둘 수 있다.
세계 선수권대회 사상 첫 여자 3관왕이 무산된 안산(광주은행)은 김우진과 혼성조로 출전해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4강에서 독일을 상대한 안산과 김우진은 4세트에서 나란히 10점을 명중시키면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들은 10일 스페인을 상대로 결승전을 갖는다.
또 안산은 강채영(현대모비스), 임시현(한국체대)과 함께 개인전에 출전해 2관왕을 노린다.

한국 선수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 선수단은 앞서 열린 예선전에서 한국 세계 신기록을 쓸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리커브 예산 라운드에서 대표팀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단체전 등 5개 종목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다. 여자 대표팀은 예선라운드 총점 2천70점을 쏘며 세계신기록(종전 2018년 한국 2천53점)을 경신했다. 혼성조도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1천393점을 올려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채영-이우석 조가 작성한 1천388점을 넘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번 대회 리커브 종목에는 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결승전은 모두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리커브 단체 결승전은 10일 , 남자 개인은 11일, 여자 개인은 12일 각각 진행된다.
특별취재반=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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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인들, 광주에 집결한다
지난해 열린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출전 선수들이 품새를 하고 있는 모습. 광주시체육회 제공
세계 태권도인들을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8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2026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빛고을체육관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멕시코, 러시아, 대만 중국 등 총 6개국에서 1천173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가한다. 이들은 겨루기와 품새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주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시태권도협회와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대회 첫날에는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윤웅철 광주시태권도협회장, 김정록·윤판석 고문, 이영석 명예회장 등 태권도협회 관계자들이 경기장을 찾아 국내외 선수단을 격려하고 대회 운영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특히 오는 13일부터 조선대학교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아카데미’ 참가를 위해 광주를 찾은 미국과 멕시코 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도 대거 출전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국제오픈대회와 국제태권도아카데미를 연계 운영함으로써 해외 선수들에게 실전 경기와 교육·문화 체험을 함께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남광주가 국제 태권도 교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대회 기간 빛고을체육관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은 수준 높은 기량과 역동적인 발차기, 페어플레이 정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경기장 곳곳을 가득 메울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는 이번 대회를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축제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윤 협회장은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와 국제태권도아카데미를 연계 운영함으로써 해외 선수들에게 경기와 교육, 문화체험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가 세계 태권도인들이 찾는 국제 교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태권도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 회장은 “세계 태권도인들의 기술 교류를 넘어 광주의 따뜻한 정과 문화를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광주에서 소중한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고, 무엇보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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