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전국대회 8개학교 240명 참가
"유소년 지도 좋은 경험...앞으로도 적극 참여"

"야구로 선수시절 정말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돌려줘야죠."
선수시절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타자인 나지완 티빙 해설위원이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나 위원은 6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대통령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대회에 참가한 8개 학교 240명의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전 프로선수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을 갖춘 바 있는 나지완 위원의 레슨에 선수들은 귀를 기울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김성한 광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광주에서 오랜만에 전국대회를 하게 됐는데 여기 뛰는 친구들은 대부분 프로선수가 되는 것이 꿈일 것이다. 앞으로 이 선수들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야구의 꿈을 놓지 않고 훌륭한 야구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나 위원은 현역시절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에서만 15년을 보낸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지난 2009년 SK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9회 말 1아웃 상황에서 터뜨린 끝내기 홈런으로 KIA의 10번째 우승을 견인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도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유독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선수생활 시절 꾸준히 KIA의 중심타자로 활약한 나지완은 통산 타율 2할7푼7리 221홈런 862타점으로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거포였다.

나지완은 "저도 유소년야구를 할 때 프로선수들을 보는 게 신기했다. 이제는 제가 은퇴를 하고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 참가하게 됐다"며 "광주에서 선수시절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동시에 선수시절 뛰었던 무등야구장에서 이런 기회가 생겨서 추억에 잠시 잠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생각보다 짧아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야구로 받은 사랑을 야구로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레슨에 참가한 상인천 초등학교 야구부 권율군은"평소에 TV에서만 보던 선수에게 레슨을 받을 수 있어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지금은 어리지만 열심히 훈련해서 나지완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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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펜싱팀, 대통령배 여자 에뻬 ‘금·은’ 싹쓸이
왼쪽부터 김채린, 박광현 감독, 정지윤. 광주특별시서구청펜싱팀 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펜싱팀이 최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6회 대통령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정상을 석권했다.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검객 210명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이 가운데 광주특별시 서구청 소속 정지윤과 김채린은 뛰어난 실력으로 두각을 드러냈다.정지윤은 예선전을 전승으로 통과하며 기세를 올렸다. 본선 64강에서 유단우(울산시청)를 12-7로 꺾은 데 이어, 32강에서 양지예(경남대)를 15-8로 제압했다. 16강에서는 신현아(화성시청)를 상대로 12-11의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했고, 8강에서 노선경(충북도청)을 15-8로 돌려세웠다. 4강에서는 이해인(울산시청)을 15-14, 한 점 차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팀 동료인 김채린을 맞아 15-1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김채린 역시 험난한 사투를 뚫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예선에서 3승 3패를 기록한 뒤 128강에서 김채윤(창현고)을 15-10으로 꺾었고, 64강에서 표주희(향남고)를 15-11로 물리쳤다. 본선 64강에서는 강호 최인정(강원도청)을 15-12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어 32강에서 김소연(한국체대)을 15-5로, 16강에서 김향은(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을 15-10으로 꺾었다. 8강과 4강에서도 각각 박윤(중원대)과 이신희(강원도청)를 차례로 15-12, 15-1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으나 정지윤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박광현 서구청 펜싱팀 감독은 “대통령배 개인전에서 1·2등을 모두 차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지난해 팀의 주축이었던 최고 선수들이 은퇴하고 떠나 걱정이 컸는데, 선들이 보여준 성과는 상상 이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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