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선수출신도 꿈을 가질 수 있는 나라 됐으면"

입력 2025.06.04. 15:00 이재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영미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영미.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은퇴를 앞둔 운동 선수 출신 국민들이 보다 자신있게 인생 제 2막을 설계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종목을 막론하고 선수로 활동하는 기간은 길어야 10년에서 20년이다. 20살에 운 좋게 선수로 활동해서 20년이 흐르면 40살의 나이에 은퇴를 하게 되는데 이후에 사회 진입을 하기 위한 선택지가 많지 않다. 최근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일부 극소수를 제외하고 선수 시기 벌어놓은 수입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갈 수는 없다.

계속해서 직장을 갖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야 하는데 선수 출신 경우 그 선택지가 각 종목의 코치나 트레이너 정도가 전부다. 펜싱도 펜싱클럽이 생기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열악한 부분이 있다. 사실상 선수 은퇴 후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셈인데 체육인들의 인생 2막을 지원하고 사회적으로 체육인의 강점을 활용할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

선수 기간에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등 국제무대에서 성적을 거뒀다면 연금을 받기 때문에 상황이 조금은 낫겠지만 대다수가 그렇지 못하다.

선수 출신이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게끔 제도적인 뒷받침이 됐으면 좋겠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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