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전서 호성적 거둬

입력 2025.05.18. 15:02 한경국 기자
광주 금16개·전남 금14개 '성과'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수영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입수하고 있는 모습.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전남 선수단이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5개 시·군의 17개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총 17개 종목이 운영됐다. 종목은 육성종목 5개(골볼·보치아·수영·육상·탁구), 보급종목 11개(농구·디스크골프·배구·배드민턴·볼링·역도·조정·축구·플러어볼·e스포츠·슐런), 전시종목 1개(쇼다운)로 구성됐다.

광주선수단은 11개 종목에 선수 76명을 파견해 금메달 16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8개를 획득했으며, 3관왕 1명과 2관왕 4명이 나왔다.

역도에 나선 김유나(선예학교)는 여자 -60kg급 지적 OPEN 중등부 스쿼트,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육상 김유은(광주선우학교)과 이가은(광주선명학고), 배드민턴 송형우(광주선광학교), 조정 문가영(광주자연과학고)은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역도 종목 신정아(선예학교 )는 여자 -60kg급 지적(발달) 고등부 스쿼트 경기에서 66kg을 들어올려 학생신기록을 세웠다.

전남선수단은 10개 종목에 선수 147명을 보내 금메달 14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31개를 획득했고, 2관왕 4명이 나왔다.

육상(트랙)에 출전한 노연희(은광학교)는 여자 100m·200m에서 우승을 달성했고, 육상 국사랑(소림학교)과 강유림(덕수학교), 수영 김수현(구례여중) 등도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패럴림픽 및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 위주로 구성돼 있다. 우수선수 발굴을 목표로 운영되며, 보급종목은 생활체육종목으로 구성해 장애청소년의 체육활동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4천165명(선수 1천926명·임원 및 관계자 2천239명)이 참가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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