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육상연맹 제4대 회장에 김민주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광주시육상연맹은 지난 14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회장 취임식을 열고 김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광주 육상인을 비롯해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 심재용 광주시육상연맹 고문, 유만근 광주시 체육진흥과장 등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신임 회장은 광주제일고와 목포대학교를 졸업하고, 명주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한 기업인이자 체육인으로, 현재는 ㈜명주상사 대표이사와 광주 생활체육 야구단 '명주파이터스'의 구단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취임사에서 김 회장은 "광주육상은 지역 체육의 자부심이었다"며 "지도자와 선수들의 헌신과 땀이 오늘의 토대를 만들었다. 그 전통을 책임감 있게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광주 육상의 발전과 선수층 확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화합과 소통, 혁신을 통해 모두가 신뢰하는 연맹을 만들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접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향후 광주육상연맹이 추진할 3대 중점 과제로 ▲지도자와 선수들이 성과를 낼 수 있는 훈련 환경 조성 ▲유소년부터 엘리트 선수까지 아우르는 체계적 육성 시스템 구축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조화를 통한 육상 대중화 등을 제시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구체화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나를 믿고 이 자리에 세워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광주 육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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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선수출신도 꿈을 가질 수 있는 나라 됐으면"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영미.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은퇴를 앞둔 운동 선수 출신 국민들이 보다 자신있게 인생 제 2막을 설계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종목을 막론하고 선수로 활동하는 기간은 길어야 10년에서 20년이다. 20살에 운 좋게 선수로 활동해서 20년이 흐르면 40살의 나이에 은퇴를 하게 되는데 이후에 사회 진입을 하기 위한 선택지가 많지 않다. 최근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일부 극소수를 제외하고 선수 시기 벌어놓은 수입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갈 수는 없다.계속해서 직장을 갖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해 나가야 하는데 선수 출신 경우 그 선택지가 각 종목의 코치나 트레이너 정도가 전부다. 펜싱도 펜싱클럽이 생기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열악한 부분이 있다. 사실상 선수 은퇴 후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셈인데 체육인들의 인생 2막을 지원하고 사회적으로 체육인의 강점을 활용할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선수 기간에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등 국제무대에서 성적을 거뒀다면 연금을 받기 때문에 상황이 조금은 낫겠지만 대다수가 그렇지 못하다.선수 출신이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게끔 제도적인 뒷받침이 됐으면 좋겠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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