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썬클럽·문정초 왕조 굳건히 다져
부산사하초는 출전 2년만에 정상

올해 열린 제37회 무등기 전국배구대회는 신흥 강자들와 기존 강호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 첫 출전한 광양백운초가 깜짝 우승을 달성했고, 왕좌를 지키기 위해 나선 광주썬클럽과·문정초 등은 이변 없이 우승기를 흔들었다.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어린이 남자부, 어린이 여자부, 여자클럽부, 교직원부 등 4개 종별로 치러졌다.
어린이 남자부는 1개팀, 어린이 여자부는 2개팀, 여자클럽부 13개팀, 교직원부 24개팀 등 총 40개팀이 출전해 우승기를 두고 각축전을 벌였다.
먼저 교직원부 우승은 다크호스로 떠오른 백운초의 몫이였다. 백운초는 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조직력과 안정감있는 경기력을 바탕으로 승리해 갔다. 결승전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광양중진초를 만나 2-0으로 제압했다.
여자 클럽부는 썬클럽의 포효가 울려퍼졌다. 썬클럽은 강력한 우승후보 광주V-queen을 누르고 결승까지 올라온 아리바이오와 최종전을 펼쳤다.
여자 클럽부는 강팀들의 맞대결 답게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무등기를 지키려는 썬클럽과 도전자 아리바이오와의 대결은 2-1로 썬클럽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썬클럽은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어린이 남자부는 올해도 출전한 문정초가 2년 연속 왕좌를 지켜냈다. 6명만 참가한 문정초는 대회 참석한 40개팀 중 가장 적은 수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하며 승부를 벌였다.
어린이 여자부는 부산사하초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 출전 2회만의 정상의 감격을 맛봤다.
이밖에 심판상은 조설희·강영완 대한배구협회 심판이 받았고, 공로상은 윤충걸 광주시 배구협회 심판이사와 강동완 광주시배구협회 총무이사가 수상했다.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은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는 오늘날 37년 동안 배구 꿈나무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라는 큰 취지에 맞게 지역민과 함께 웃고 함께 뛰면서 청장년기로 성장하고 발전해왔다고 자부한다"며 "매년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도록 응원해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무등기배구대회는 무등일보와 (사)엠디에스앤씨가 주최하고, 광주시배구협회와 화순군배구협회가 주관하며, 광주시·전남도·화순군·광주시교육청·전남도교육청·광주시체육회·전남도체육회·화순군체육회가 후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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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장애학생 선수단, 전국체전 ‘필승 의지’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일 전남체육회관에서 전남도교육청과 2차 실무자회의를 열고 대회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와 전남 지역 장애학생 선수들이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부산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앞두고 필승의 의지를 다지며 모든 출전 준비를 마쳤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7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선수단과 주요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에는 배드민턴 송형우와 수영 김하진의 대표 선서가 진행됐고, 선수단의 사기와 광주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한상득 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꿈을 실현하는 값진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7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선수단과 주요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개최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광주는 육상, 수영, 보치아 등 10개 종목에 총 1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총 46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남도장애인체육회 역시 지난 6일 전남체육회관에서 전남도교육청과 2차 실무자회의를 열고 대회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9개 특수학교와 22개 시·군 교육청 실무자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대진 추첨 결과 공유와 선수단 지원 방안, 안전 관리 대책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전남은 이번 대회에 11개 종목, 총 296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경기와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이자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한다.곽춘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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