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전국체고대항전 종합 7위 노린다

입력 2025.03.26. 13:42 한경국 기자
전국체고서 결단식 열고 선전 다짐
선수단 165명 등 출전 준비 마쳐
광주체고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26일 광주체고에서 열린 전국체고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경국기자

광주체육고등학교가 전국체고대항전을 앞두고 종합 7위를 다짐했다.

광주체고 선수단은 26일 교내 도담마루에서 전국체고 체고대항 결단식을 가졌다.

전국 16개 특수학교고등학생들이 자웅을 겨루는 제39회 전국체육고등학교 체고대항전은 올해 대구에서 열린다.

체고대항전은 4월1~2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4월 4~5일 양일간에는 본경기가 치러진다.

사전경기는 핀수영 경기가, 본경기는 육상, 수영, 사격, 역도, 펜싱, 근대4종, 유도, 태권도, 복싱, 레슬링, 체조 등이 진행된다.

광주체고는 선수단 165명(남 107명·여 58명)을 비롯해 감독교사 10명, 코치 24명 등 총 199명이 출전할 준비를 마쳤다.

체고대항전은 전국체전의 모의고사와 같은 대회로, 이번 성적을 통해 소년체전 성과를 짐작할 수 있다.

올해 광주체고는 이번 체고대항전에서 종합 7위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금메달 14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8개로 깜짝 7위를 거뒀던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기대한다.

이날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문종민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백기상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엄길훈 광주체고 교장 등이 참석해 응원했다.

엄 교장은 "자신감을 갖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 길 바란다"며 "우리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백 국장은 "우리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해 우수한 성적으로 보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열렬한 응원 속에서 선수들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로서 내 수준을 가늠해 보는 대회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너무 욕심부려 부상을 당해서는 안된다"며 "부상 없이 좋은 성과를 갖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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