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지역 궁사들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승윤(남구청), 안산(광주은행 텐텐양궁단), 김수린(광주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은 최근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5 양궁 국가대표 3차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6 리우올림픽 남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승윤은 이번 선발전에서 배점합계 44.5점을 기록하며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승윤은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단 남자선수다.
여자부에서는 도쿄올림픽 3관왕 주인공 안산이 국가대표에 복귀했다. 안산은 이번 선발전에서 배점합계 52.5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또 김수린은 여자부 5위로, 남수현은 7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남녀 각 3명은 2차례 열리는 최종 평가전에서 결정된다. 최종 1차 평가전은 오는 31일부터 4월4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최종 2차 평가전은 오는 4월14~18일 원주양궁장에서 개최된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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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들 광주에 모인다 라켓을 휘두르는 정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과 권순우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무대가 광주에서 열린다.'2025 광주오픈 국제남자 챌린저 투어 테니스대회'(이하 광주오픈)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광주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는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ATP)와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최하고, 광주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다. 대회에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우승 상금과 ATP 랭킹 포인트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광주오픈은 ATP 월드 투어 진출을 꿈꾸는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상금은 10만 달러이며, 단식 우승자에게는 75점의 랭킹 포인트와 1만4천200달러의 상금이, 복식 우승팀에게는 4천98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라켓을 휘두르는 권순우. 대한테니스협회 제공특히 이번 대회에는 정현(ATP 단식 472위)과 권순우(ATP 단식 440위)가 와일드카드를 받아 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정현은 최근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에서 3차례 우승을 거두며 경기력과 체력을 끌어올린 상태로,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군 복무 후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권순우 역시 주목된다. 최근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단식 우승, 복식 준우승, 단체전 우승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으며, 단식 외에도 박의성(ATP 단식 955위)과 짝을 이뤄 복식 본선에도 출전할 예정이다.라켓을 휘두르는 정윤성. 대한테니스협회 제공이밖에도 지난해 대회 단식 16강과 복식 4강에 오른 정윤성(ATP 단식 976위), 복식 준우승자 이덕희(ATP 단식 862위), 한국 선수로 활약 중인 제라드 캄파냐 리(ATP 단식 405위), 남지성(ATP 단식 675위)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해외 선수 중에는 세계랭킹 85위 애덤 월튼(호주), 2025 벵갈루루오픈 우승자 브랜든 홀트(미국), 2023 윔블던 8강 진출자인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 최고랭킹 37위까지 도달한 에밀 루수부오리(핀란드) 등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이번 대회는 20~21일 단식 예선, 22~25일 단식 본선, 22~24일 복식 본선, 25일 복식 준결승, 26일 단식 준결승, 27일 단식 결승으로 진행된다. 총 64경기(단식 49경기·복식 15경기)가 예정돼 있다.대회 기간 중에는 생활체육 테니스 대회도 병행된다. 26일에는 여성 동호인 대회, 27일에는 MZ세대를 위한 '테린이 대회'가 열려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과 경품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정현, 권순우, 정윤성, 남지성, 박의성, 제라드 캄파냐 리 등이 참여하는 전·현직 국가대표 사인회도 마련돼 팬들과의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김광희 광주시테니스협회장은 "국가대표를 포함한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타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시민들에게 특별한 스포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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