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118.29점...2위 압도
"실수없이 마음껏 기량을 뽐내서 기쁩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전남 선수단이 기다리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주인공은 댄스스포츠에 나선 김민수와 김나연(이상 순천댄스스포츠연맹)이다.
이들은 지난 12일 김해 동부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댄스스포츠 일반부 라틴 3종목 결승에서 총점 118.290을 받아 116.375점을 받은 부산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민수와 김나연은 지난 2022년부터 종목 3연패에 성공했다. 전국체전 3연패는 댄스스포츠 종목에서도 최초다.
앞서 예선에서 117.200점으로 1위에 오른 이들은 준결승에서도 117.832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뒤 결승에서도 부산을 압도해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았다.
김민수와 김나연은 "이번에 획득한 메달로 전국체전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어 기쁘다. 댄스스포츠 종목에서도 첫 3연패라 더욱 영광이다"며 "기량을 준비한 만큼 실수없이 마음껏 뽐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지금의 위치까지 성장하며 함께 호흡을 맞춰온 파트너와 김재웅 전남댄스스포츠연맹 회장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또 선수들에게 필요한 최적의 훈련환경을 조성해 주시는 김송이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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