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남자 81kg급서도 메달 추가
임종훈(KRX탁구단)-신유빈(대한항공)이 12년만에 대한민국에 탁구종목 올림픽 메달을 선사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지난 30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4-0으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의 가장 최근 올림픽 메달은 지난 2012년 런던에서 획득했던 은메달이 마지막이었다.
같은 날 유도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81kg급에 출전한 이준환(용인대)이 연장 접전 끝에 세계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에게 안뒤축후리기 절반으로 승리했다. 이준환은 생애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유도로서는 전날 허미미(경북체육회)의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
이외에 특별한 메달 수확은 없었지만 태극전사들은 각자 종목에서 분전을 펼치고 있다.
여자 복싱에 나선 임애지(화순군청)은 54kg급 16강에서 브라질의 타티아나 헤지나 데 헤수스 샤가스를 4-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임애지가 1승을 추가하면 한국 여자복싱 역사상 첫 번째 메달 수확도 가능하다.
남자 4x200m 계영 결승에 나선 김우민-황선우-양재훈(이상 강원도청)-이호준(제주시청)의 수영대표팀은 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7분07초26의 기록으로 7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다. 최대 금메달까지도 바라봤던 여자 에페 단체전은 8강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패했고 순위 결정전서 최종 5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31일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티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해 참가국들 가운데 5위에 올라있다. 앞으로 열릴 양궁 개인전과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 수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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