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기 전국배구대회로 화순의 배구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바랍니다."
이종기 화순군배구협회장이 '제36회 무등기 전국 배구대회'에 참석해 다음과 같은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배구 꿈나무들에게는 꿈의 무대이자 배구 동호인들에게 건강한 정신과 화목을 도모하는 무등기 전국배구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현장의 열기도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대회가 열리면 동호인들이 출전하기 위해 더 활발히 운동하고 그러면서 배구 수준도 저변도 확대가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화순군 배구도 더 활성화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대도시에 비해 화순은 지역이다 보니 회원들이 수급이 많이 되지 않는다. 5개 배구 동호회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아직은 저조하다. 배구를 사랑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가 배구 열기의 신호탄이 되어 앞으로 더욱 많은 대회를 개최하는 게 목표"라면서 "무등기 전국배구대회가 스포츠 정신으로 모두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 손현호, 전국체전서 금빛 바벨 '번쩍' 손현호(국군체육부대)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역도 81kg급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따게 돼 너무 좋습니다."손현호(국군체육부대)가 11일 경남 고성군 종합운동장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 일반부 81kg급에서 인상(153kg)2위, 용상(198kg)1위, 합계(351kg)1위를 기록했다.손현호는 지난 '104회 전국체전'에 이어 2년 연속 2관왕에 은메달 1개를 곁들이는 성적을 올렸다.2013년 송정중학교에 입학해 역도 인생을 시작한 손현호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국내 1인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전국 최고의 선수 중 1명이다.지난 해 전국체전에서도 그는 인상 152kg, 용상 189kg, 합계 341kg으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올해는 내친김에 3관왕에 도전했지만 인상에서 아쉽게 2위에 그치며 그 꿈을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그래도 손현호는 지난 해에 비해 불과 1년 만에 합계 10kg을 늘리는 엄청난 성장을 이룩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이 끝난 이후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끊임없는 훈련과 노력으로 일궈낸 빛나는 성적이다.손현호는 "작년에 이어 금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다. 기록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내년에도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괜찮다.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손현호(국군체육부대·가운데)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역도 81kg급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그는 "연습때는 지금보다 기록이 더 좋았다. 그런데 시합 때 손목이 조금 불편했기 때문에 인상에서 조금 기록이 떨어졌다. 연습 때는 인상 165kg, 용상 200kg까지 들었다"고 밝혔다.경기에서 용상 2차시기에 198kg를 들어낸 그는 3차시기에는 205kg을 시도했다. 전국체전 81kg급 신기록은 204kg으로 내친김에 대회 기록에 욕심을 내본 것. 아쉽게 205kg을 드는데는 실패했지만 도전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그는 "국군체육부대 감독님께서 2차시기 하고 이미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부상을 조심하자고 말씀하셨는데 기록에 솔직히 욕심이 생겨서 도전했다. 아쉽지만 괜찮다"고 웃었다.이어서 "감독님께서 제가 기술보다는 힘으로 무게를 드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 스타일을 밀고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말씀을 듣고 훈련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고 덧붙였다.3관왕을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손현호는 "은메달 1개가 너무 아쉽다. 하지만 이게 내 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또 3관왕에 도전하겠다. 내년에는 3관왕에 한국신기록까지 갈아치워버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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