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시민 등 200여명 참가 ‘성황’
무등일보·(사)엠디에스엔시 주최, 나주자전거연맹 주관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선선한 봄바람을 맞으며 황금빛 유채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 투어가 나주 영산강 둔치공원에서 열렸다.
무등일보와 (사)엠디에스앤시가 주최하고 나주시 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나주시가 후원하는 '제 13회 나주 영산강 자전거 투어'는 지난 6일 나주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일대에서 200여명의 동호인, 지역민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 간의 순위 경쟁방식이 아닌 대행진 형식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참가자들은 경쟁의 스트레스 대신 영산강의 강바람을 온전히 맞으며 선선한 봄 날씨를 만끽했다.
또 대회 장소 한켠에는 전남도와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에서 오는 10월 나주 산포 농업기술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농업의 미래와 전시관을 소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나주농협과 산포농협, 공산농협, 농협광주본부. 서광주농협, 석곡농협은 이번 투어 행사에 상품을 협찬하며 대회 성공을 함께 했다
1시 행사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둔치공원에서 장비를 정비하고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있는 몸을 푼 후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행사는 동호인 부(21km), 가족부로 코스를 구분해 진행됐다. 인근에서 유채꽃 축제가 열려 인파에 의한 안전사고 우려도 있었지만 이는 기우였다. 행사 당일 나주경찰서의 완벽한 교통 통제와 주최측의 안내로 안전 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6일 날씨는 최저 9도에서 최고 20도로 자전거를 타기에 안성맞춤이었고 덕분에 참가자들은 시원한 봄 날씨 속에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동호인 부 참가자들은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영산대교와 나주대교를 지나 승촌보교를 거쳐 간식 및 급수를 지원받은 후 건너편 길을 이용해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으로 돌아왔다. 어린 아이와 함께한 가족참가자들 역시 영산강 일대를 라이딩하며 봄의 정취를 즐겼다. 투어 참가자 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황금빛 영산강변의 자전거 길에 감탄하며 코스를 완주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연패 수렁 탈출할까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김지현이 지난 15일 대구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페이 2024-2025 H리그 여자부'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시즌 초반 연패에 빠진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SK슈가글라이더즈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광주도시공사는 18일 대구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신한 SOL페이 2024-2025 H리그 여자부' SK슈글즈와 경기를 갖는다.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5일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21-24로 패하면서 1승3패 승점 2점을 기록하며 리그 7위로 밀렸다. 인천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며 6위로 점프했다.이날 광주도시공사는 초반부터 실책을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던 정현희가 마스크까지 쓰고 출전하며 부상투혼을 내비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경기 시작부터 광주도시공사는 실책 속에 연속 득점을 상대에게 헌납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김지현의 득점과 피벗플레이 등으로 4-4 동점을 맞추며 기세를 앗아온것도 잠시.광주도시공사는 초반부터 7명이 공격에 가담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쏟아지는 실책 속에 공격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결국 전반을 10-13으로 3점 뒤진채 마친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골키퍼 유정원의 선방과 서아루의 연속 득점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경기 종료 4분여를 앞두고는 상대 선수 1명이 2분간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한 역전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실책과 공격자 파울로 무산되고 말았다.이번 경기에서도 역시 실책과 득점 결정력이 광주도시공사의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전력적인 측면에서는 SK슈글즈가 앞선다.SK슈글즈는 시즌 개막과 함께 연승행진을 달리며 4승 무패 승점 8점으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유소정, 강은혜, 강경민의 삼각편대가 SK슈글즈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나란히 득점 리그 3,5,6위에 올라 최정상급의 공격력을 과시한다.또 지난 해까지 광주도시공사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박조은이 방어율 41.53%을 기록하며 SK슈글즈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그고 있다.반면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가 25득점으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라 분투하고 있지만 김지현, 송혜수 등의 분발이 더욱 필요하다. 또 올해 대거 선수단 교체가 있었던 만큼 선수들의 손발을 맞춰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전망이다. 지난 경기에서 보였던 패스와 캐치미스는 수정해야 할 사항이다.오세일 광주도시공사 감독은 "김지현과 송혜수의 활약이 필요하지만 둘 모두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황이다. 김지현은 대표팀에 있었지만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제 컨디션이 아직 아니고 송혜수도 부상 이후 1년만에 실전을 뛰고 있어 조금 더 감이 올라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을 입었던 정현희 대신 이슬기를 중용할 생각이다. 어려운 상대지만 똘똘 뭉쳐 위기를 탈출하도록 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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