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영산강 유채꽃길 따라 '황금빛 페달'

입력 2024.04.07. 18:58 이재혁 기자
6일 영산강 둔치공원서 자전거대회
동호인, 시민 등 200여명 참가 ‘성황’
무등일보·(사)엠디에스엔시 주최, 나주자전거연맹 주관
제13회 나주 영산강 자전거 투어가 지난 6일 나주시 영산포 둔치 체육공원에서 무등일보, (사)엠디에스앤씨 · 나주시자전거연맹 주최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김종석 무등일보 대표이사 등 내빈과 자전거동호인팀, 가족팀, 장애인팀 등 300여명이 라이딩을 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선선한 봄바람을 맞으며 황금빛 유채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자전거 투어가 나주 영산강 둔치공원에서 열렸다.

무등일보와 (사)엠디에스앤시가 주최하고 나주시 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나주시가 후원하는 '제 13회 나주 영산강 자전거 투어'는 지난 6일 나주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일대에서 200여명의 동호인, 지역민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 간의 순위 경쟁방식이 아닌 대행진 형식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참가자들은 경쟁의 스트레스 대신 영산강의 강바람을 온전히 맞으며 선선한 봄 날씨를 만끽했다.

또 대회 장소 한켠에는 전남도와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에서 오는 10월 나주 산포 농업기술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농업의 미래와 전시관을 소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나주농협과 산포농협, 공산농협, 농협광주본부. 서광주농협, 석곡농협은 이번 투어 행사에 상품을 협찬하며 대회 성공을 함께 했다

1시 행사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둔치공원에서 장비를 정비하고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있는 몸을 푼 후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행사는 동호인 부(21km), 가족부로 코스를 구분해 진행됐다. 인근에서 유채꽃 축제가 열려 인파에 의한 안전사고 우려도 있었지만 이는 기우였다. 행사 당일 나주경찰서의 완벽한 교통 통제와 주최측의 안내로 안전 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6일 날씨는 최저 9도에서 최고 20도로 자전거를 타기에 안성맞춤이었고 덕분에 참가자들은 시원한 봄 날씨 속에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동호인 부 참가자들은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영산대교와 나주대교를 지나 승촌보교를 거쳐 간식 및 급수를 지원받은 후 건너편 길을 이용해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으로 돌아왔다. 어린 아이와 함께한 가족참가자들 역시 영산강 일대를 라이딩하며 봄의 정취를 즐겼다. 투어 참가자 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황금빛 영산강변의 자전거 길에 감탄하며 코스를 완주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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