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자체가 살려낸 '달빛동맹', '남부 거대 경제권'으로

@무등일보 입력 2024.02.07. 17:47

광주와 대구 양 지자체가 살려낸 '달빛동맹'이 하늘길, 철길에 이어 '남부 거대경제권' 천명,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달빛철도가 경유하게 될 영호남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첨단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펼치고 나섰다.

광주시와 대구시 등 영호남 지자체들이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 행사를 갖고 양 지역의 번영을 다짐했다.

광주시와 대구시,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합천군, 고령군, 거창군 등 10개 광역·기초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영호남 상생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 달빛 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 남부 거대 경제권 전략산업과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등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들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광주와 대구는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통해 달빛철도 조기 건설, 신산업벨트 조성,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간다"며 "남부 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대구시와 광주시는 2022년 11월 달빛동맹 강화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두 지역 군 공항 특별법 동시 제정을 끌어낸 데 이어 달빛 철도 특별법을 통과시키며 남부 거대경제권의 기틀을 마련했다.

광주와 대구 양 지역사회의 화합과 연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영호남의 상생은 심각한 국토불균형, 비수도권 소멸위기 상황에서 우리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혐오와 배제, 치킨게임이 횡행하는 사회에 영호남 지역민들의 통 큰 미래비전이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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