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4 신년특집 여론조사] 민주당 63~81% '압도적 우위'

입력 2024.01.01. 18:25 선정태 기자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5%·정의당 1~6% 차지
민주당 6개월 전보다 지지도 상승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광주와 전남지역 8개 선거구에서는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다른 정당보다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했다.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전남일보, 광주MBC가 제22대 총선을 100일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광주 6곳과 전남 2곳 등 총 8곳 선거구에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서구을에서 가장 낮은 63%를, 해남·완도·진도에서 가장 높은 81%를 기록하며 조사 지역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선거구별로 해남·완도·진도가 81%로 가장 높았고, 동남갑과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각각 77%, 동남을과 서구갑이 각각 71%, 광산갑 68%, 북구을 65%, 서구을 63% 순이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7곳에서 2위를 기록했다. 서구갑과 북구을이 각각 6%로 가장 높고 서구을이 5%, 동남갑과 동남을이 각각 4%, 광산갑과 고흥·보성·장흥·강진, 해남·완도·진도는 각각 3%를 나타냈다.

서구을은 정의당이 6%로 국민의힘보다 1%포인트 높았다. 정의당 지역별 지지도는 동남갑과 서구갑, 광산갑, 고흥·보성·장흥·강진, 해남·완도·진도가 각각 2%를 기록했다. 동남을과 북구을은 각각 1%를 보였다.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고령층(70세 이상)과 주부, 농임수산업 종사자가 높은 반면 젊은층(18~29세)과 학생들은 낮아 대조를 보였다. 그 외 다른 정당은 선거구별로 최소 1%(해남·완도·진도)에서 최대 4%(서구을)를 보였으며, 없음·모름·무응답은 최소 13%(해남·완도·진도)에 최대 25%(북구을)에 달해 부동층의 표심 향방이 주목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주 선거구 6곳(동남갑, 동남을, 서구갑, 서구을, 북구을, 광산갑)과 전남 2곳(고흥·보성·장흥·강진, 해남·완도·진도) 지역민 2만 4천309명과 전화 연결해 동남갑 501명, 동남을 504명, 서구갑 507명, 서구을 506명, 북구을 504명, 광산갑 503명, 고흥·보성·장흥·강진 509명, 해남·완도·진도 509명 등 모두 4천43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응답률은 동남갑 51.6%, 동남을 17.2%, 서구갑 13.9%, 서구을 13.0%, 북구을15.5%, 광산갑 16.4%, 고흥·보성·장흥·강진 24.9%, 해남·완도·진도 22.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광주 ±4.4% 포인트, 전남 ±4.3% 포인트다. 피조사자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2023년 11월 말)에 따라 성별·연령대·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으며,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1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2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