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전적 3승1패 우위로 기대감

최근 주춤한 흐름 속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천적’ 현대건설을 상대로 분위기 쇄신과 함께 하반기 반등의 승부수를 던진다.
페퍼저축은행은 4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도드람 2025-2026 V-리그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승부는 페퍼저축은행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해야 하는 시점에서 현대건설을 만났기 때문이다.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은 현대건설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시즌 승률은 현대건설(60%)이 페퍼저축은행(36%)을 크게 앞서지만, 맞대결 지표를 뜯어보면 페퍼저축은행의 ‘킬러’ 본능이 선명하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페퍼저축은행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맞대결 시 공격 성공률 또한 43.6%를 기록해 현대건설(36.9%)을 압도했다. 리그 전체 지표에서도 공격 성공률은 39.8%로 현대건설을 앞서고 있어 화력 대결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상대의 전력 누수도 페퍼저축은행의 반등 가능성을 높인다. 현대건설은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의 시즌 아웃이라는 악재를 맞은 상태다. 주포 카리와 ‘블로킹 퀸’ 양효진 역시 무릎 상태도 온전치 않아 100% 전력 가동이 힘든 상황이다.
페퍼저축은행의 과제는 명확하다.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효율 23.7%)을 극복하고, 세터진의 정교한 배급을 통해 현대건설의 높은 벽을 공략하는 것이다. 특히 현대건설의 흔들리는 리시브 라인을 겨냥한 날카로운 서브 전략과 상대 주포들에 대한 맞춤형 수비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 팀 모두 승점에 목이 말라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봄배구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이, 현대건설은 2위 탈환을 위한 승점이 간절하다. 이번 승부에서 페퍼저축은행이 다시 한번 ‘천적’의 위용을 과시하며 연패 탈출과 함께 반등의 서막을 알릴 수 있을지 배구팬들의 이목이 광주로 집중되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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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정관장 3-1로 격파···16승 달성하며 시즌 마무리
15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환호하고 있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이 시즌 최종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1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의 경기에서 3-1(25-23, 25-14, 23-25, 25-21)로 승리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이날 페퍼저축은행은 부상에서 돌아온 조이가 득점 폭격은 물론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1세트는 23-23까지 치열한 동점싸움이 이어졌다. 박은서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24-23의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자네테의 오픈 공격을 박은서와 시마무라가 블로킹해내며 세트를 빼앗아 왔다.2세트 초반 박사랑의 블로킹과 조이의 맹폭격에 힘입어 12-5로 먼저 앞서가는 데 성공했다.24-14까지 리드를 유지한 상황에서 상대 오픈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또다시 세트를 가져왔다.3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초반 리드를 가져가나 했지만 상대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동점 싸움으로 이어졌다. 상대 블로킹을 뚫어내지 못하면서 실점이 연이어 발생했고, 22-24의 상황에서 자네테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3세트는 정관장이 가져갔다.4세트는 1점차 시소게임이 경기 중후반까지 이어졌다. 17-17의 상황에서 박은서가 퀵오픈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리드를 가져왔고, 24-21의 매치포인트에서 시마무라의 이동공격이 성공하며 경기에 승리했다.이로써 최종전을 가져간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통산 16승 47승점을 기록하게 됐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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