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전 반전은 없었다

입력 2026.02.01. 19:02 차솔빈 기자
범실·수비 정교함 차이로
인천 원정전서 1-3 무릎
1일 작전 지시 중인 장소연 감독. KOVO 제공

5라운드 반등을 노리던 페퍼저축은행이 흥국생명과의 싸움에서 패배, 아쉬운 첫 걸음을 내딛었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대결에서 1-3(22-25, 25-22, 19-25, 22-25)으로 패배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공격 득점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총 17개의 범실을 기록함과 동시에 디그 성공 횟수는 상대적으로 20개 이상 벌어지는 등 수비의 정교함에서 승부가 갈렸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첫 세트는 주도권을 내줬지만 2세트에서 만회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펼쳤다.

1세트 조이의 퀵오픈 득점으로 시작했지만 오래 웃지 못했다. 시마무라의 속공과 조이의 백어택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22-24까지 내몰렸다.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흥국생명 김다은의 퀵오픈을 막는데 실패해 첫번째 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초반부터 득점을 올리며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시마무라와 이한비의 득점 지원에 이어 상대의 수비 실책까지 유도하는데 성공해 점수는 20-13까지 벌어졌고, 매치포인트에서 조이가 백어택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경기 중후반부터는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3세트는 실책에 이은 상대 블로킹에 가로막혔다. 조이와 이한비가 추격에 나섰지만, 상대 레베카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해 7점차로 점수가 벌어지더니 세트 막판에는 18-24의 상황까지 내몰렸다. 여기에 레베카 공격까지 내줘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4세트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반전은 없었다. 매 랠리마다 1점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세트 중반까지 1~2점차의 불안한 균형을 이어갔지만, 흥국생명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12-17까지 몰렸다. 조이와 시마무라가 분투해 점수를 좁혀 나갔지만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22-24의 매치포인트에서 조이는 회심의 공격을 펼쳤지만 볼이 코트를 벗어나고 말았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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