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배구장에 임기영이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임기영이 가족과 함께 배구장을 찾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임기영은 30일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광주페퍼스타디움에 방문한 것이다.
그는 겨울 휴식기를 맞아 아내 김맑음 전 치어리더와 아들의 손을 잡고 배구장을 찾았다.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임기영을 알아본 팬들은 "진짜 임기영이다"라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일부 팬들은 사인을 요청하거나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임기영은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을 응원하러 왔다. 페퍼스를 응원한 지 2년 정도 됐다. 박정아, 고예림 선수 등을 알고 있고, 모든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겨울 휴식기에는 종종 가족들과 함께 배구 경기를 보러 온다"면서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안 다치고 잘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자신의 포부도 드러냈다.
임기영은 "겨울 동안 몸을 잘 만들어 내년엔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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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정관장과 리벤지 매치···더 간절한 팀이 승리한다
지난 9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조이가 공격하고 있다. KOVO 제공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5연패의 사슬을 끊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페퍼저축은행은 12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천적'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맞붙는다.이번 승부는 '위기 탈출에 사활을 건 페퍼스'와 '벼랑 끝에 몰린 정관장'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페퍼저축은행은 2라운드에서 4연패를 당한 데 이어 3라운드 첫 경기마저 패하며 과거 '최약체'라는 오명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홈 경기 승리는 팀 분위기 반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최근 페퍼저축은행은 공격 패턴이 상대에게 읽히는 모습이다. 조이가 공격 성공률과 오픈공격 성공률에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고, 아시아쿼터 시마무라가 시간차 공격 성공률 73.91%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팀 전체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공격 루트가 단조로워 상대 블로킹에 자주 막히고 있고, 서브 범실과 수비 불안까지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기복 있는 경기력도 문제다. 광주 홈에서는 승률 83.3%로 막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원정에서는 승률이 14.2%에 그치며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다만 이번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만큼, 연패 탈출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상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역시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현재 리그 최하위(7위)에 머물고 있으며, 2라운드에서 페퍼저축은행을 꺾은 이후 단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아시아쿼터 위파위 대신 몽골 출신 인쿠시를 영입하며 분위기 쇄신을 꾀했지만, 아직 실전에서의 퍼포먼스는 검증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국내 선수 이선우가 득점 2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박혜민이 공수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지탱하고 있다.결국 이번 맞대결은 '연패 탈출'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 두 팀의 자존심 싸움이다. 슬럼프는 있을 수 있다. 연패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부진을 끊어내지 못하면 이는 곧 실력으로 평가된다.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이 이번 대결에서 반등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배구팬들의 시선은 광주 페퍼스타디움으로 향하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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