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창단 첫 '20승 고지' 노린다

입력 2025.10.13. 10:31 한경국 기자
시마무라·조이·고예림 등
전력 보강으로 팀 무게감 더해
‘새로운 AI페퍼스’ 기대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지난 11일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에서 사인회를 가졌다. 한경국기자

V-리그 여자부 막내 구단인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창단 이래 가장 높은 목표인 '20승 고지' 달성을 향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만년 최하위라는 꼬리표를 떼고 이번 시즌 최소 중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배구계의 이목이 광주로 집중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광주 광산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출정식에서 올 시즌 목표를 '20승'으로 못 박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시즌 창단 4년 만에 첫 두 자릿수 승수인 11승을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준 만큼, 이번에는 확실한 반전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올해 AI페퍼스는 전력 보강에 성공하며 팀의 무게감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시마무라 마유,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외국인 공격수 조이, 리그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의 합류는 팀 전력의 질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예림의 영입은 수비적 안정감을 크게 보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주포 박정아와 신예들의 조합이 시너지를 낼 경우 구단이 내세운 20승 목표도 결코 허황된 이야기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다.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 출정식 모습. 페퍼저축은행 제공

새로운 슬로건 'Step up to win(승리를 위해 도약하다)'를 공개하며 팬들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한 AI페퍼스는 지난 시즌의 '원팀 정신'을 바탕으로 '팀과 팬이 하나로 성장해 더 큰 목표에 도전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이러한 기대감은 선수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졌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에서 열린 박정아, 고예림, 시마무라의 팬 사인회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새 시즌에 대한 팬들의 설렘을 짐작하게 했다.

현장을 찾은 한 팬은 "이전 시즌보다 팀 분위기가 확연히 밝아졌다"며 "올해는 정말 기대가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출정식으로 팬들과 올 시즌의 다짐과 목표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새 슬로건처럼 새 시즌에는 원팀으로 더욱 성장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단 이래 가장 강력한 전력으로 무장한 AI페퍼스가 과연 올 시즌 '20승 신화'를 달성하고, 배구 팬들의 염원인 창단 첫 봄 배구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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