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연 감독 엄마 리더십 훌륭"
"외인 영입, 순위 상승 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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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여자프로배구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단장이 바쁜 비시즌을 보낼 듯하다. 철저한 준비로 2025-2026시즌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김 단장은 지난 2021년 AI페퍼스의 창단부터 올해까지 구단을 지휘해왔다. 잦은 시행착오를 겼었지만 올해는 장소연 감독을 임명하며 선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아시아 쿼터로 미들블로커 장위를 영입해 팀의 가려운 곳을 메웠다는 평가다.
김 단장은 "올해 선전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첫 시즌에 3승, 2번째 3번째 시즌에는 5승씩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13승을 거뒀다면 더 뜻깊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 시행착오가 있었다. 외국인 감독 조 트린지, 아헨 킴 등을 영입해서 선진 배구를 펼치려 했는데 문화적 차이라는 벽이 있었던 것 같다. 외국인이다 보니 소통도 원활하지 않았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장소연 감독님은 큰언니, 엄마 같은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감싸 안아주며 팀을 이끌어 준 것이 올해 창단 최다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래도 만족은 하지 않겠다는 김 단장이다. 그는 "올해 보면 외국인,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기량으로 팀 순위가 많이 결정됐다. 이 선수들이 전력의 40~50%를 차지하는 것 같다"며 "메가(정관장)같은 선수가 영입이 됐다면 상상도 못할 순위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당장 지금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직접 선수들을 보고 체크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일궈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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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GS칼텍스 잡고 창단 최다 승 기록 노린다
지난 8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단체로 환호 중인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KOVO 제공
최근 컨디션을 회복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상승세를 타고 봄배구 진출을 위해 서울로 향한다.페퍼저축은행은 1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 KIXX와 2025-2026 V-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맞붙는다.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초 돌풍을 재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지난 4일 리그 강호 현대건설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배구계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이어진 도로공사전에서도 3-1로 승리를 따냈다. 특히 탄탄해진 수비 조직력과 세터의 안정적인 볼배급이 맞물리면서 공수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평을 받았다.이번 상대인 GS칼텍스전도 해볼만 하다.비록 GS칼텍스와의 최근 상대전적이 1승 2패로 열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면밀히 분석해 보면 비등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서다.GS칼텍스는 순위도 6위 페퍼저축은행보다 1단계 높은 5위에 머무르고 있다. 공격 성공률 면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은 40.1%, GS칼텍스는 41.4%를 기록할 만큼 큰 차이가 없다.결국 승부를 가르는 것은 리시브다. 리시브를 얼마나 정확하게 잘 받아내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30일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낼 때에도 철저한 분석을 통해 볼 배급을 분산시키고, 상대 공격 패턴과 높이에 맞춘 블로킹과 디그를 연이어 성공시키는 맞춤 전략으로 재미를 봤다.여기에 공격진들의 화력이 살아나고 있는 점도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킨다.특히 주포 조이의 화력이 심상치 않다. 직전 경기에서도 31득점을 기록한 조이는 5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 중이다.박은서 또한 지난 1월에 비해 서브가 정교하고 날카로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20득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 곡선을 그리고 있다.시마무라는 본인의 강점인 이동공격과 시간차 공격을 살려내 클러치 플레이를 즐기는 등 다시금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그렇다고 방심 할 수는 없다. 최근 실바를 필두로 레이나와 유서연의 공격력이 살아난 GS칼텍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서다.GS칼텍스는 기본적으로 높이가 있는 팀인 데다 최근 블로킹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약점을 보완했다. 페퍼저축은행 입장에서는 공격 시 상대의 블로킹에 대비해 빈 공간을 커버하는 수비 집중력이 절실한 시점이다.페퍼저축은행이 창단 이래 최다 승수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며 5라운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할 수 있을지 배구 팬들의 시선이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쏠리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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