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70세도 안되는 광주 69.91세·전남 69.48세

입력 2024.10.17. 16:26 이관우 기자

전국에서 건강수명이 가장 낮은 지역에 광주와 전남이 모두 포함됐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으로 몸이 아픈 기간을 뺀 건강한 상태로 활동을 하며 생존한 연수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건강수명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 69.35세였으며, 전남(69.48세), 인천(69.75세), 광주(69.91세), 충북(69.92세), 울산(69.93세)이 그 뒤를 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는 14번째, 전남은 16번째로 건강수명이 낮아 전국 최하위권에 속했다.

건강수명은 2018년 70.4세에서 2020년 70.9세로 높아졌다가 2021년 70.5세로 낮아졌다.

남성은 2018년 68.3세에서 2020년 68.6세, 2021년 68.3세였으며 여성은 2018년 72.4세, 2020년 72.9세, 2021년 72.5세였다.

남인순 의원은 "건강수명 연장과 기대수명과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의 패러다임을 급성기 사후 치료 중심에서 사전 질병 예방, 건강 증진 중심으로 전환해나가고 건강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질병 예방 및 적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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