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끈기와 열정으로 동구 발전 이끌 것"

입력 2024.01.01. 17:37 박승환 기자
■임택 광주 동구청장 신년사
6대 분야·48개 역점사업 총력 추진
임택 광주 동구청장. 광주 동구 제공

"오랜 끈기와 열정으로 동구 발전을 이끌어가겠습니다. 강인한 정신력과 추진력을 가진 용처럼 새로운 도전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은 임택 광주 동구청장의 다짐이다.

민선 7기부터 5년간 동구 발전만을 위해 부지런히 노력한 결과 도심공동화 현상을 극복하며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결실을 맺었다는 것.

임 청장은 동구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2024년 한 해도 ▲지역 경제 ▲나눔과 돌봄 ▲문화관광 ▲도시재생 ▲친환경 생태 수소 ▲인문 등 6대 분야 48개 역점사업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임 청장은 충장로 상권에 획기적인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임 청장은 "충장로는 과거 광주 최고의 번화가이자 대표 상권이었다"며 "지난 2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문화와 예술로 충장로의 힘을 키울 방침이다. 상인들이 새로운 업종을 발굴할 수 있는 역량 강화와 경영안정을 위한 특례 보증, 맞춤형 창업 교육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청년 정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 청장은 "동명동에 문을 연 '동구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동구형 광주다움 통합돌봄 구축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임 청장은 "현대사회에서 돌봄은 지역사회와 정부가 공동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동구형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토대로 촘촘한 행정 서비스를 펼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는 2027년까지 4대 전략 56개 세부사업을 확정했으며, 동명동 일원 동구 어린이복합문화공간 건립도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또 "동구는 역사와 문화, 인문, 관광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이 풍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며 "이를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 무등산국립공원권, 지산유원지권 등 동구 관광 3대 축을 기점으로 관광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등산과 연계한 '예술접목 야행관광공간 연출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예술을 접목한 야행관광공간 연출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며 "'스마트 아트빌리지 조성 시범사업' 일환으로 구축한 '광주 아트패스'를 통해 신개념 디지털 관광환경도 조성하겠다"고 했다.

임 청장은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구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무한한 애정, 믿음이 있었기에 묵묵히 나아갈 수 있었다"며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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