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경기 연속 무승 늪 빠졌다' 광주FC, 대전에 0-2 무릎

입력 2026.08.02. 21:35 차솔빈 기자
대전월드컵경기장서 0-2 패배
후반전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점
상대 수비 사이에서 공격 중인 문민서.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대전 하나 시티즌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시 한번 패배하면서 19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광주는 2일 오후 7시 30분께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광주는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공격수에는 아이데일이 원톱으로 섰고, 정지훈-문민서-유제호-바 루아가 중원에 나섰다. 주세종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수비에는 박원재-주앙 페드로-반 흐룬스벤-권성윤이, 골대는 김경민이 지켰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이어진 대전의 거센 공세에 고전한 경기였다.

전반전 시작 직후부터 패스미스로 인한 위기와 함께 마사, 주민규 등을 앞세운 대전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골키퍼 김경민의 신들린 선방쇼와 수비진의 육탄 방어 덕분에 실점 위기를 거듭 넘겼다.

전반 16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주민규의 날카로운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는 행운도 따랐다.

광주 역시 전반 17분 아이데일의 골박스 안 슈팅과 전반 40분 바 루아의 중거리 슈팅 등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전에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으나 아쉬운 집중력 저하가 발목을 잡았다. 후반 16분 바 루아가 결정적인 1대1 찬스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후반 17분 아이데일의 끈질긴 볼 소유에 이은 슈팅 역시 아쉽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1분에도 장석환의 크로스를 아이데일이 곧바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30분 깨지고 말았다. 상대 이명재의 크로스 이후 혼전 상황에서 루빅손의 슈팅을 막지 못해 선제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만회를 위해 광주는 총공세를 펼쳤지만 다시 한번 아쉬운 실점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상대 김현욱의 크로스를 디오고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건네받은 엄원상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결국 0-2로 점수가 벌어졌다.

총 6분의 추가시간이 모두 소모됐지만 광주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으며, 0-2로 무릎을 꿇게 됐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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