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5분 문민서 극장골로 승부 원점

프로축구 광주FC가 FC안양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귀한 승점 1점을 챙겨냈다.
광주는 19일 오후 7시 30분께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광주는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돌입했다. 아이데일을 원톱으로 구성하고, 정지훈-문민서-유제호-바 루아가 중원을 맡았으며, 주세종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진은 박원재-주앙 페드로-반 흐룬스벤-권성윤이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경민이 맡았다.
경기는 광주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초반부터 정지훈과 반 흐룬스벤, 바 루아 등이 연이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 불운에 가로막혔다.
이후 이렇다할 골이 나오지 않은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10분 이변이 발생했다. 수비 과정에서 반 흐룬스벤과 상대 김운의 충돌로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경기 종료 직전 문민서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귀한 승점을 챙겼다.

전반전부터 양 팀은 강한 압박을 주고받았다. 전반 4분 정지훈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8분 반 흐룬스벤의 세컨볼 슈팅, 전반 12분 바 루아의 헤더, 전반 16분에는 문민서의 헤더가 이어졌으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어 전반 30분 정지훈의 단독 돌파와 43분 아이데일의 중거리 슈팅까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예기치 못한 실점이 나왔다. 후반 10분 반 흐룬스벤이 수비 과정에서 상대 김운과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후 상대 마테우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면서 0-1로 끌려갔다.
광주는 즉각 최경록, 하승운, 장석환, 안혁주, 리영직을 차례로 투입하며 더욱 공격을 강화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하승운의 크로스가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세컨볼을 문민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과정 속 아이데일의 핸드볼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지만, 결국 득점이 인정되면서 광주는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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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승리 없는 광주FC, 부천 상대로 후반기 첫 승 탈출구 찾는다
광주FC 선수단.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외나무다리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벼랑 끝 승부를 벌인다.광주는 8일 오후 8시께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부천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현재 광주의 상황은 그야말로 절체절명이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후반기 6경기에서 3무 3패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3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 승리 이후 무려 5개월째 승리가 없는 지독한 부진이다.현재 K리그1 중하위권은 9위 대전, 10위 김천, 11위 부천이 모두 승점 23점으로 묶여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하지만 광주는 1승 7무 13패로 승점 10점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1위 부천과도 승점이 무려 13점이나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 앞으로 4연승을 거둬도 순위표에 변화가 없을 정도로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전반기에는 선수 영입 금지 징계라는 명확한 핑계라도 댈 수 있었지만, 전력 보강 이후 맞이한 후반기의 무승 행진에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댈 핑계도 없다.실제로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가릴 것 없이 후반 들어 집중력과 체력 저하가 극심해지고, 이로 인해 상대의 예기치 못한 역습을 허용하는 악순환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이번에 맞붙는 부천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 2패로 광주가 열세에 놓여 있다. 특히 부천은 직전 강원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다.공격 중인 광주FC 바 루아. 광주FC 제공부천의 가장 큰 무기는 탄탄한 외국인 선수진과 위협적인 골 결정력이다. 부천은 직전 강원전에서도 전체 점유율은 25:75로 크게 밀렸지만, 단 5개의 유효슈팅 중 3개를 골로 연결하는 엄청난 효율성을 뽐내며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갈레고가 6골 2도움으로 무려 8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리그 순위권에 올라 있고, 가브리엘이 5골, 바사니가 4도움을 기록하는 등 핵심 자원들이 고루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점도 광주 수비진에는 큰 부담이다.다만 직전 맞대결에서 보여준 광주의 경기력 속에서 희망의 조각을 찾을 수 있다. 비록 직전 맞대결에서는 0-1로 패배했으나, 무려 13개의 슈팅을 부천 진영에 퍼부으며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고 적극적으로 골문을 두드리는 저력을 보여줬다.결국 광주가 승리하기 위해서 고쳐야 할 최대 과제는 이번 시즌 내내 발목을 잡고 있는 극심한 골 결정력 부족이다. 광주는 21경기 중 무려 1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경기당 평균 슈팅 수는 7.7개에 불과한 반면 득점력은 0.52점에 머물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이 고질적인 약점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번 부천과의 승부 전망도 어두울 수밖에 없다.광주가 고질적인 약점을 극복하고 부천의 단단한 방패를 뚫어낸 뒤, 그토록 갈망하던 원정 첫 승을 수확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집중되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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