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위기 속 문민서의 극장골' 광주FC, FC안양과 1-1 무승부···승점 1점 챙겼다

입력 2026.07.19. 22:11 차솔빈 기자
안양종합운동경기장서 1-1 무승부
후반 45분 문민서 극장골로 승부 원점
후반전 극적 동점골을 만들어낸 문민서.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FC안양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귀한 승점 1점을 챙겨냈다.

광주는 19일 오후 7시 30분께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광주는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돌입했다. 아이데일을 원톱으로 구성하고, 정지훈-문민서-유제호-바 루아가 중원을 맡았으며, 주세종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진은 박원재-주앙 페드로-반 흐룬스벤-권성윤이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경민이 맡았다.

경기는 광주의 파상공세 속에서도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초반부터 정지훈과 반 흐룬스벤, 바 루아 등이 연이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골대 불운에 가로막혔다.

이후 이렇다할 골이 나오지 않은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10분 이변이 발생했다. 수비 과정에서 반 흐룬스벤과 상대 김운의 충돌로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경기 종료 직전 문민서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귀한 승점을 챙겼다.

광주 수비수 반 흐룬스벤. 광주FC 제공

전반전부터 양 팀은 강한 압박을 주고받았다. 전반 4분 정지훈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8분 반 흐룬스벤의 세컨볼 슈팅, 전반 12분 바 루아의 헤더, 전반 16분에는 문민서의 헤더가 이어졌으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어 전반 30분 정지훈의 단독 돌파와 43분 아이데일의 중거리 슈팅까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예기치 못한 실점이 나왔다. 후반 10분 반 흐룬스벤이 수비 과정에서 상대 김운과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후 상대 마테우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면서 0-1로 끌려갔다.

광주는 즉각 최경록, 하승운, 장석환, 안혁주, 리영직을 차례로 투입하며 더욱 공격을 강화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하승운의 크로스가 혼전 상황을 만들었고, 세컨볼을 문민서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과정 속 아이데일의 핸드볼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지만, 결국 득점이 인정되면서 광주는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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