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무득점 패배 나왔다' 광주FC, 대전에 0-5 대패···7연패 늪

입력 2026.05.02. 21:27 차솔빈 기자
광주월드컵경기장서 0-5 완패
7연패 수렁…승점 6점 리그 꼴찌
광주FC 이정규 감독.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수비 불안과 결정력 부족 속에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대패를 당했다.

광주는 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대전과의 홈 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이날 무득점 패배로 인해 광주는 7연패의 치욕을 겪게 됐다.

광주는 전반 6분 상대 루빅손의 크로스에 이은 디오고의 정교한 헤더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선제골을 내주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전반 11분에는 문민서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안혁주를 필두로 공격을 이어갔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 31분에는 추가 실점이 나왔다. 광주 진영에서의 거친 몸싸움 도중 튕겨져 나온 공을 상대 정재희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전반전에서 광주는 슈팅 2개를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0개에 그친 반면, 대전은 슈팅 4개 중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공격 효율 면에서도 대전에 밀렸다.

후반전에도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6분 안혁주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상대 김준범이 중거리 감아차기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9분에는 골키퍼 김경민의 패스를 가로챈 정재희가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미처 위치를 잡지 못한 김경민이 이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점수는 0-4까지 벌어졌다.

후반 15분에는 크로스를 받은 주민규가 수비망 사이로 침투하며 헤더 슈팅을 성공시켜 점수는 0-5가 됐다. 광주는 후반 21분 문민서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24분 권성윤의 중거리 슈팅마저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종료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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