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 생활정부’ 구현의 반환점
소상공인 지원·선순환 나눔 체계 등 구축

"29만 서구 주민들의 삶의 품질 향상을 위해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펼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은 '내 곁의 구청장'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의 다짐이다.
민선 8기 출범 후 지난 1년6개월여간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마을 BI(Brand Identity)와 연계한 특화사업을 집중 추진하는 등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행정의 신뢰를 쌓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피고 보완해 집중하겠다는 것.
김 청장은 올해가 '내 곁에 생활정부' 구현이라는 마라톤의 반환점을 도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마을 BI와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마을합창단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 사이 화합과 소통을 도모,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마을합창단은 지휘자부터 반주자, 단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하모니'를 완성함으로써 마을자치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지역의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치솟는 물가와 지속되는 금리 상승에 따라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실정이다"며 "영세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희망길라잡이 학교 운영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과 자생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내 선순환 나눔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복지 사각지대를 비롯한 현대사회의 복잡한 사회문제는 공공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며 "서구의 대표 브랜드이자 지역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천원국시'를 4개점 확대해 동마다의 특색을 반영한 지역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확장시켜 나가겠다.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가족돌봄청년 수당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는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자원순환가게를 18개동 전체로 확대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맞춘 '다시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맨발로(路)'도 18개동 모두 조성해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2024년은 도전과 성공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다. 무한한 책임감과 담대한 마음으로 앞으로 전진하겠다"며 "광주 서구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라는 말이 나오도록 서구 주민이라는 자체가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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