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때 마스크 클립 기부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 수상
학생·시민들 쉽게 접근토록
“실무형 인재 교육 플랫폼으로”

"AI를 이용한 3D 프린팅은 전문가만을 위한 도구가 절대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오히려 시민들이 보다 쉽게 3D 프린트를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3D 프린팅 전문가 이대권씨는 수년동안 광주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강의를 통해 3D프린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 씨는 지난 코로나19 초기 자신의 업체를 통해 마스크 클립을 제작·기부해, 광주시민들의 긴 시간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불편을 해소시키는데 힘썼다. 그의 숨은 공로는 당시 중기중앙회로부터 '코로나19 숨은 영웅'에 이어 광주시로부터도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역 대표 AI·3D 프린팅 융합 업체인 뜨리디미디어를 운영하는 이 대표는 "AI는 전문가들만 쓰는 기술이 아니다"며 "시민들이 AI를 배우고 싶어하면서도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어렵지 않을까 겁먹으며 시작을 못하고 있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대학과 지역센터, 기관 등에서 'AI로 디자인하고 출력하기' 라는 주제로 AI를 활용한 디자인 제작 실습과 3D펜을 활용한 디자인을 함께 진행, 각 기술의 장점을 경험하고 AI를 왜 배워야 되는지를 체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장에서 참여자들이 생성형 AI를 배우고 활용해야 된다는 니즈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고 배워야 되는지를 깨닫고 AI교육이 특정인만 사용하는, 진입장벽이 있는 기술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이 대표는"AI 융합 체험 교육 콘텐츠는 누구나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도구'다"며 "AI는 이제 우리 삶과 일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핵심 기술이라는 것부터 알아야 한다. 일반 시민들과 여러 산업군에 종사하는 관계자들도 실감콘텐츠 기술의 기본이 되는 AI 3D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면 보다 넓은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학생들과는 LiDAR 센서와 AI 기술을 활용해 '자랑스러운 나주알기'나 '내가 만드는 3D역사박물관' 등 지역 역사의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 자신만의 '디지털 역사 박물관'을 구축했다. 미래 기술 융합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역사 유물이 3D 스캔이나 AI와 같은 미래기술과 만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접근하기 어려웠던 역사적 가치를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있다"며 "공공 영역에서 문화 유산과 지역 역사를 다양한 미래기술로 접근하는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기존 교육이 AI와 3D 기술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윤리적 소양부터 실제 창업과 마케팅이 가능한 실전형 콘텐츠를 통해 뜨리디미디어가 지역 사회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그간의 성과와 지역 특화 맞춤형 커리큘럼을 발판으로 올해는 학생층을 비롯해 재직자, 예비 창업자, 기창업자까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지역 내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소상공인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지역 거점 AI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광주비엔날레, 지역문화 확산 위해 맞손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과 (재)광주비엔날레가 광주 지역문화의 저변 확대와 시민 문화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재)광주비엔날레와 지난 3일, 광주 지역문화의 확산과 시민 참여형 문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시민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의 연계 및 협력 ▲지역 문화예술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정보 공유 ▲‘문화도시 광주’ 가치 확산을 위한 각종 시민문화사업의 상호 지원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의 시민 기반 문화 활동과 광주비엔날레의 국제적 네트워크가 결합된 사례로, 지역성과 세계성을 동시에 확장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서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광주비엔날레와 협력하여 지난 1월 시민 도슨트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문화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노경수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사장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지와 참여에 비엔날레의 국제적 위상이 더해져, 광주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플랫폼이 되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 · 시조시인 김경수씨, 6회 토방구리시조문학상 본상 수상
- ·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창립 10주년 후원의 밤 연다
- · "공동체가 만든 선율"...3년간 마을합창단에 몸담은 이유
- · 본보 최류빈 기자, 광남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 당선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