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안 북구의원 "신청사 시의회 공간 넓혀야"

입력 2025.12.04. 13:41 박승환 기자
건립 과정 공간 확충 문제 제기
김건안 북구의회 의원

광주 북구의회 김건안 의원(문흥1·2동, 오치1·2동, 우산동·사진)은 지난 1일 제306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구청 신관 건립 과정에서 의회 공간 확충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점을 강력히 지적했다.

북구의회는 20명의 의원과 5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300억원 규모의 행정동 신관 건립 사업의 부서 배치 계획에 북구의회 관련 시설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며 "42만 북구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집행부로부터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만 있을 뿐, 소회의실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의회사무국 역시 공간 부족으로 6개 팀이 분리 배치돼 근무하고 있으며, 상임위 전문위원실 또한 매우 협소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민선 7·8기 동안 집행부는 여러 차례 조직개편을 통해 확장해 왔지만, 의회 청사 여건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의회 공간 확충은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신관 조성 이후, 2·3단계 본관 및 의회동 신축은 재정여건상 추진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임을 지적하며 "신관으로 집행부가 이전한 후 남은 본청 공간에 대해 의회와 협의해 의회 공간 확충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구청장에게 당부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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