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능 발전 역사와 미래 가능성 한눈에 확인
'기능인'이야말로 국가 경쟁력 높이는 핵심 인재
"대회서 기능과 기술의 가치 되새길 수 있을 것"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뿌리를 지탱해 온 기능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광주에서 열립니다. 각자의 현장에서 최고의 솜씨를 갈고닦아온 기능인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에, 시민 여러분도 함께하셔서 공감하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오는 9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유성 대한민국 명장의 말이다.
안 명장은 지난 2023년 대한민국명장 조리 분야 요리 직종에 선정됐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고, 지역에서 여러 음식점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여러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안 명장은 대한민국명장으로서 자신이 있기까지 지역과 기능인 사회가 큰 힘이 돼주었기에 홍보대사 참여를 결심했다며, 기능을 통해 얻는 보람과 열정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가 60주년을 맞이한 만큼, 지난 세대의 성취를 돌아보고 미래 기능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명장은 "6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뿌리를 지탱해 온 기능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상징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기능 발전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함께 꿈꿀 수 있는 소중한 축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기능인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재임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기능인이 '기술을 가진 노동자'라는 단편적인 이미지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지금은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재로서 기능인의 가치가 크게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기능인들이 국제대회와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면서, 기술력과 창의성 그리고 경험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능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더 많은 젊은이가 기능인의 길을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에게는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노력해 온 기능인이지만,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비 또한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결과와 관계없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 자체가 진정한 의미의 성취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안 명장은 시민들이 대회를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느끼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주길 바랐다.
그는 "경기장에 오신 시민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기능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장인정신과 창의력을 발견하게 되실 것"이라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는 순간, 우리 사회 전체가 기능과 기술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을 거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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