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방미디어 윤희정(사진 오른쪽) 부장이 생활정보신문 발전과 언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윤 부장은 사랑방미디어 디자인 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생활정보신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지면 혁신을 꾀하고 다양한 지역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공기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모바일과 엘리베이터TV 등 다양한 매체에 참신한 콘텐츠를 제작·송출해해 미디어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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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품 세계 갖춘 예술가로 성장하고파" ACC-광주예술고 협력전시 '잇-다'.ACC 제공 "친구들과 함께 멋진 공간에서 전시할 수 있어서 기뻐요. 이이남 작가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 더 나아가 나만의 작품 세계가 있는 예술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 문화정보원에서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관람객의 휴식 공간인 대나무 정원에서는 지하까지 내려오는 태양 빛을 조명 삼아 정원 공간에 어울리는 한국화 작품 50여점이 전시 중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재나 형태에서부터 일반적인 한국화 작품과 달리 독특한 감성이 톡톡 묻어 나온다.지난 6월 17일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전시 '잇-다'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차원에서 추진된 ACC와 광주예술고등학교의 협력 전시다. 광주예술고 한국화과 학생 69명 참여해 개인작품과 단체작품 등 실기 우수작 50여점을 전시 중이다. 전통 한국화 기법과 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은 물론, 입체적 설치작품을 통해 한국화의 경계를 넓히는 시도도 눈에 띈다.정보현 작 '그때의 꿈'한국화과 2학년 정보현(17)양의 작품도 그 중 하나다. 작품 '그때의 꿈'은 놀이터 미끄럼틀 한편에 자리 잡은 빙고판 모양을 띠고 있다. 'OX'가 그려져 있어야 할 원형통에는 어린 시절 뛰놀며 꿈꾸던 미래의 모습을 수묵담채화로 그렸다.정양은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살면서 어린 시절 꿈도 잊고 놀이터에서 즐겁게 놀던 기억도 잊고 있다"며 "원형 통을 돌려보며 어린 시절 꿈을 떠올리고 지금의 일상을 소중히 여기자는 생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정양 역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고등학생 중 한 명이다. 남구 방림동의 집에서 북구 매곡동의 학교까지 등교하고, 하교한 이후에는 다시 동구 충장로 인근의 미술학원을 간다. 집에 오면 오후 11시. 예술고 학생임에도 입시로 인한 고단함은 일반 학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하지만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하며 이 같은 어려움도 극복해 내고 있다. 예술고는 일반 고등학교와 달리 국악, 음악, 미술, 무용 등 전공 수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일반 교과 과정은 학년별로 다르게 받지만 전공 수업은 1~3학년이 함께 듣는 경우도 있고 협력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잇-다' 전시에도 정양과 같은 개인 작품뿐만 아니라 1학년 학생들이 만든 단체작품들이 있다.정양은 "중학교 때까지는 친구들과 서로 취미도 관심사도 다르지만 이곳은 같은 전공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있다"며 "서로 통하는 점도 많고 단합력이 좋다고 느낀다"고 말했다.정양이 미술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중학교 2학년 때다.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갖고 그림을 그리다 한국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3학년 때부터 예술고 진학을 목표로 했다. 가장 영감을 주는 작가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이다. '그때의 꿈' 역시 일반적인 한국화처럼 평면적인 작품을 그리기보다 이이남의 미디어아트 작품들처럼 입체적인 것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광주예술고등학교 정보현(17)양정보현 양은 "이이남 작가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한국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작가로 성장하고 싶고, 많은 분들이 제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시작은 작아 보일지 모르지만 주변의 친구들과 함께 훌륭한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ACC에서 하는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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