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참주가 장연수 대표, 세계신지식인 선정

입력 2025.05.02. 10:27 김진석 기자
60년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최신기술·전통방법 융합 주목
‘찾아가는양조장’ 관광 상품화
세계신지식인에 선정된 장연수 대표(왼쪽)


"'다도참주가'를 전라도 대표 '넘버 원' 막걸리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K-술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막걸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려 맥주, 사케처럼 세계인에게 인정받는 '다도참주가'로 성장시키는게 제 꿈입니다."

최신 기술과 전통방법을 융합해 60년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나주 '다도참주가' 장연수 대표가 (사)세계신지식인협회가 주는 '2025세계신지식인'에 선정됐다. 신지식인은 학력에 상관없이 지식을 통해 사회나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의 사고 틀을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혁신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한 분야에서 창의적 발상으로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추구하는 인재를 말한다.

'다도참주가'는 지난 1960년대 초부터 막걸리를 제조하기 시작했으며, 가족간 대를 이어오다 현재는 장연수 대표이사를 포함한 세 형제가 이끌고 있는 가족 기업이다. 처음에는 생계를 위해 시작된 작은 양조장이었으나, 전통주 업계 최초로 스마트 공장을 도입해 컴퓨터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시도하면서 현재는 첨단 기술과 전통 방식이 결합된 스마트 제조공장으로 성장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노력과 열정에 도전과 혁신도 거듭했다. 장 대표는 수제입국 제조법과 '클린고온발효'를 통해 고유한 맛과 향을 추구하며 전통을 지키고, 상큼하고 숙취가 없는 술을 맛을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스마트 공정을 도입했다.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2011년 에는 국가지정 '우리 술 품질인증'을 획득했고, 2023년 '우리 술 품평회'에서 '라봉막걸리'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과 2023년에는 식약청 표창장 수상, 2022년 전라남도 우리술 품평회 대상,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등 그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8일에는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4곳중 한곳에 최종 선정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화로의 새로운 도약도 준비하고 있다.

참주가 생막걸리

장연수 대표는 "지역의 로컬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맛의 막걸리를 개발중이며, 나주 특산품인 설향 딸기와 나주 한라봉을 사용한 막걸리는 MZ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특히 '참주가 생막걸리'는 '인생 막걸리'로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전남 전통주생산자 협회의 이사장직을 맡다보니 지역의 양조장들과 상생을 도모하고 로컬 농산물을 사용해 지역 농가와 상생을 위해서도 노력중이다"며 "이 때문에 막걸리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지역 농가에 제공해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주=김진석기자 suk158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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