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병원은 군수기업인 코비코㈜가 발전후원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비코는 자체생산한 경찰용 장갑차 20대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등 광주 대표 군수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조 회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해 고액후원자 단체인 그린노블클럽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모교인 광주동성중·고등학교 야구부에 1천500만 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전남대학교병원에 매년 4천만 원씩 5년간 약정 기부하기로 했다.
조 회장은 "의정갈등으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가 위기에 빠져있는데 전남대병원이 있기에 지역민들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다"며 "지역의료 발전은 물론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더욱 앞장서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지역의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공공의료 활동에도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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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상생정신으로 지역인재 키우겠습니다
나주 다도면 상생장학회 창립총회가 지난 4일 오전 10시 다도농협 2층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날 창립총회는 주민과 향우 등이 지역인재 양성에 뜻을 모은 자부심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치러졌다.행사는 크게 장학회 창립총회 및 정관승인, 장학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이사장, 사무총장, 감사, 20명의 이사 등 임원진도 구성했다.지역 인재양성에 상생의 정신을 공유한 60명의 주민과 향우들이 총 5천만원을 출연해 지역의 어린이들이 꿈을 펼칠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장학회는 면민과 향우들을 대상으로 CMS 계좌를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세무서 고유번호가 부여된 CMS 계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기에 매달 5천원에서 1만원 단위로 참여하는 이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다도면 상생장학회는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모토로 하고 있다. 거센 인구소멸의 현실앞에서 지속가능한 지역에 대한 현실적 인식에서 출발했다. 우선적 해법으로 지역학교를 살려내는 것에 초점을 둔 것이다. 이날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1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이유이다. 다도초등학교 입학생 5명과 남평중 다도분교 입학생 11명에게 각각 30만원식이 전달됐다. 다도초등학교와 남평중 다도분교에는 피자 10판씩이 따로 배달돼기도 했다. 지역 학생들이 기죽지 않고 대한민국의 동량으로 성장하는데 지역민과 향우들의 든든한 후원과 응원을 약속하는 자리였다. 앞으로 다도면 상생장학회는 지역출신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까지 장학금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상생장학회 창립 중심에는 자수성가한 수구초심의 사업가가 있다. 강연술 이사장이 주인공이다.1956년생인 강 이사장은 다도 출신으로 현재 강원도에서 46년째 살고 있다. 5남3녀 중 다섯째인 강 이사장은 병역을 마친 23세때 강원도 춘천으로 왔다. 누이가 춘천에 살고 있는 것이 유일한 연고였고, 삼륜차 운전을 시작으로 정착했다. 1980년대에는 중동 건설현장에서 10년간 일해 목돈을 모았고, 춘천시민버스와 영서 로지스틱 등 운수, 물류기업으로 성장시켰다.강 이사장은 지난 2009년 남평중 다도분교 살리기에도 아낌없는 후원으로 고향사랑을 보여주었다. 당시 입학생이 3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에 몰렸는데 고향 후배들이 그를 찾아와 학교살리기 도움을 요청해 적지않은 돈을 쾌척했다. 이후 동문 중심으로 다도중 장학회가 구성돼 학교 지원에 나선데 힘입어 17년전 전교생이 11명이 불과했던 남평중 다도분교는 현재 전교생이 30여명으로 지역공동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다도면 상생장학회는 다도중장학회와는 별도로 운영된다.특히 강 이사장은 춘천에서 봉사맨으로 통한다. 20여년전 참여한 해비타트 춘천지회에서 8년동안 이사장직을 맡으며 열악한 조건의 주거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에게 집을 지어주고 있다. 역대 춘천지회는 지금까지 124채 집을 지어 소외 이웃들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제공해주었다. 여기에 가구당 3천만원을 투입해 무료로 노후주택 리모델링사업도 적극 나서고 있다.강 이사장의 목표는 단순하다. 대한사격연맹회장직을 맡고 있기에 올해 일본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격을 비롯한 많은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힘을 보태는 것이다. 거기에 지역발전을 위해 면민을 비롯한 향우들의 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하는 노력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무슨 욕심이 있겠어요. 나이가 들어가니 고향을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귀소본능입니다. 이렇게 고향을 되돌아볼 시간을 가져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힘닿는대로 최선을 다겠습니다.”이용규기자 hpcyglee@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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