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금속노조 "청년이 행복한 GGM 만들 것"

입력 2024.05.01. 15:02 박승환 기자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1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설립된 두 개의 노조가 잇따라 민주노총에 가입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제공

광주·전남지역 노동단체가 최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설립된 두 개의 노조가 잇따라 민주노총에 가입한 것과 관련 청년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1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만 금속노조의 힘으로 청년이 행복한 GGM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기업별 노조로 설립된 'GGM노동조합(2 노조)'이 지난달 22일 금속노조에 가입한 데 이어 전날 광주글로벌모터스노동조합(1 노조)도 가입을 결정했다. 금속노조 가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직형태변경결의 총회에서도 조합원 92.3%의 압도적 동의가 있었다"며 "두 노조는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로 통합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노조 가입 행위를 놓고 광주형 일자리를 상징했던 무노조·무파업 원칙이 깨졌다고 하지만 투자협정서, 노사상생발전협약서, 부속합의서 그 어디에도 무노조·무파업 원칙이란 문구가 없다"며 "누적 생산 35만대 달성시까지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금과 단체협상 등을 진행한다는 문구를 무노조로 해석한다면 이 또한 반헌법적 해석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합의를 먼저 깬 것은 노동자가 아닌 회사와 광주시다. 처음 약속한 주택 지원을 비롯한 후생복지에 대한 약속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복지 약속 미이행 등이 기업노조가 출범한 이유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한 달 안에 노조 가입 절차를 마친 뒤 GGM지회를 출범하고 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금속노조는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탄압하는 상생을 단호히 거부한다"며 "GGM도 금속노조를 대화 주체로 받아들이길 바란다. 그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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