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부상자회 새 집행부 구성 완료···신임 회장에 조규연

입력 2024.06.30. 20:10 박승환 기자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가 조규연(60) 전 ㈔5·18구속부상자회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하는 새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30일 5·18부상자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5·18부상자회 정기중앙총회가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부상자회 신임 회장과 상임부회장(2명), 이사(10명), 감사(2명) 등을 선출하는 선거가 진행됐다.

신임 회장에는 후보 5명 가운데 가장 많은 표(77표)를 얻은 조 전 회장이 당선됐다.

상임부회장은 이지현(71) 전 ㈔5·18부상자동지회 초대회장과 최창수(64)씨가 맡게됐다.

임기는 오는 2028년까지 4년이다.

조 신임 회장은 "회원들 간의 반목 갈등을 해소해 단체를 정상화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과 5·18 민주유공자의 국가유공자 승격 등도 이루기 위해 힘쓰겠다"며 "임기 동안 5·18 정신 계승과 대동 세상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집행부는 1일 오전 9시30분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합동 참배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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