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김선빈도 후보 중 하나
울산 최지만·마이너 최병용 등 선수도 관심사

미래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주역들을 뽑는 대망의 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마침내 막을 올린다. 이번 드래프트는 고교 최대어들의 행보부터 해외파 복귀 선수들까지 즐비한 가운데, KIA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관심이 모인다.
20일 KBO 등에 따르면 이번 신인 드래프트의 지명 순서는 2025시즌 최종 순위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kt wiz-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한화 이글스-LG 트윈스 순으로 이뤄진다. 다만 변동 사항으로 지난 2025년 11월 NC가 박세혁을 트레이드하면서 삼성의 3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온 바 있어 어떤 변수가 발생할 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KIA가 가장 눈독들이고 있는 투수 매물은 역시 박근서다. 서울디자인고 출신 박근서는 U-18 대표팀 발탁 이후 하현승, 엄준상, 윤예성 등과 함께 2026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1순위 키움이 하현승을, 2순위 두산은 김지우 지명이 유력한 가운데, 3순위 KIA와 4순위 롯데가 첫 지명 후보로 눈독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투수 분야에서는 인창고 윤예성, 충암고 김지율 역시 유력 지명 후보로 꼽힌다.
야수 최대어로는 경남고의 우타 거포 내야수 이호민이 단연 1순위로 거론된다. 이호민은 2025 봉황대기 타점상에 이어 2026 황금사자기 최다홈런상과 최다타점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검증받았다. 전체 3순위 지명권을 가진 KIA 타이거즈가 만약 야수를 선택한다면 가장 먼저 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광주제일고 김선빈 역시 KIA의 야수 후보군 중 하나다. KIA 이외에도 포수 보강이 시급한 두산, 롯데, 삼성 등 다수의 구단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다.
국내 고교 유망주들뿐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다 돌아온 선수들의 향방도 이번 드래프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MLB에서 8년을 보낸 뒤 한국으로 돌아와 울산 웨일즈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이다. 뛰어난 선구안과 탄탄한 내야 수비력을 겸비한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으며 1라운드 지명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또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출신의 최병용도 최지만과 함께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최병용은 유격수를 비롯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매물로 꼽힌다.
고교야구를 주름잡은 최대어를 비롯해 해외파 베테랑들의 합류로 그 2027 신인 드래프트가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과연 KIA가 팀의 미래로 누구를 지명하게 될지 야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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